잘 도착하여 갈무리글 다시 써요 ^-^

조회 수 1347 추천 수 0 2011.10.24 01:13:12

제가 물꼬를 알게 된 후에 처음으로 하게 된 서울 나들이...

영동에서 몽땅 계자를 한다고 했으면 시간상 여유가 없어서

가지 못했을 텐데... 서울에서 하신다고 하셔서 집도 근처고,

여러 사람들도 만나고, 물꼬의 기운을 받아 보고자 가게 되었지요..ㅋ

후회 없는 선택이였습니다 ^^

 

오늘은 어떠한 일들이 있을 까 하고 기대를 안고서 경복궁에 갔습니다.

출구를 나가자 마자 옥샘과 하다가 반갑게 맞아 주셔서 저 또한 반가웠습니다.

물꼬란 공간에서만 뵈 오다가 서울에서 보니 좀 색다르고 서울사람이신 느낌이 들었지만,

하다는..... 물꼬에서도 그렇듯이.. 대해리에서 하다를 보면 대해리에 사는 아이 같구나 하는데..

경복궁에서 만나니깐.. 딱 보는 순간 느낌이... 아...!!!! 경복궁에 사는 아이 같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하다는 어딜가나 그 곳에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인왕산 안에 황..무슨 정이던가......

거기에 올라가서 운동기구를 타는데도 ... 너무 잘 어울리드라구요....ㅋㅋ그래서 한참을 웃었습니다.ㅋ

 

그리구 수현이네 부모님... 물꼬 홈페이지로만 인사를 나누고 그랬었는데, 오늘 처음뵈서 좋았습니다.

수현이랑 계자를 하면서 너무 이쁘고 열심히이면서 잘하기까지 하니.. 내심.. 부모님이 어떠한 분이신가

궁금하기도 했었거든요 ^^ 어머님의 아릿다운 미모를 닮아 이쁘구나 생각했습니다.ㅋ 또 어머님과

아버님의 물꼬에 대한 애정이 넘치셔서 자주 왕래하진 못하시더라도 마음만은 .....물꼬에....

머라 말을 맺어야 할진 모르겠찌만, 아버님과 어머님의 물꼬에 대한 사랑을 현진이와 수현이가 물꼬에 와서

채워 주는 거 같습니다.. 

다만... 반갑긴 했지만... 수현이랑 현진이랑은 친한데............ㅋㅋ

제가 말 주변이 없어서 아버님, 어머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아까 먹을 것이 앞에 있다보니.... 글에는 집중이 되지 않고... 쓰는 자리도 좋지 않아...

대강대강 써서 마음에 좀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오자 마자... 다시 쓰게 됬습니다...

 

오늘 하루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옥영경

2011.10.24 07:16:25
*.38.94.2

그러게, 그러게...

나도 김호협님 김유정님 만난 일이 '신기'하기까지 하네.

드디어 뵈었고나.

 

오늘 살림사느라, 아침부터 쥬스의 평등을 지키기 위해 애쓴 거나,

곁에서 내내 애들 챙겨준 거랑, 세현이 유모차 살펴준 거랑,

관심 없을 수도 있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찻집에서 오래 앉아있던 거랑,...

대해리 와서도 늘 묵묵하고 든든한 기둥이더니 밖을 나와서도 물꼬에 그러했고나.

 

아, 정녕 반갑고 고마운 자리였더랬다.

흔히 '함께 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어 고맙다'는 표현, 딱 그것이었으이.

 

다음 달 보세. 

아, 10킬로 가까운 감량 축하하며, 다시 그 만큼이 빠진 희중샘을 기다림세.

뭐 그만큼 더해져도 멋지지 않을 까닭 없는 희중샘이지만...

good0627

2011.10.24 21:11:31
*.195.2.104

얼굴을 마주 하고 보니 더..반가운 글이네요^^

 

가을날...고궁 나들이...들어가기 어렵다는 경회루 까지 ..

물꼬 식구들 얼굴 보러 가서 호사까지 누리고 왔어요..

 

아이들 대화 속에서만 만나던 희중샘을 만나서  얼굴도 보고..밥도 같이 먹고..

감사해요!

 

우리 각자 일상에서 살다 그렇게 때가 되면 반갑게 만나요^^늘 가볍고 즐겁게 누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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