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슨 또 예비 안내란 말인가요.
지난 10월의 몽당계자가 그러하더니
빈들모임도 또 다른 계획인가 봅니다.
예, 그렇습니다.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있는 빈들모임 역시
11월 27일 하루 서울나들이로 대신합니다.
며칠 전 있었던 몽당계자의 서울나들이 뒤
그 밤에 모였던 샘들의 의견이었더랍니다.
몽당계자를 스무 명으로 제한했던 까닭에
함께 하지 못했던 이들의 아쉬움도 달래자 했더랬지요.
빈들모임이라면 애도 오고 어른도 오고,
홀로도 오고 아이를 업거나 걸려서도 오고,
벗과 함께 혹은 연인과 같이 오기도 하였더랬습니다.
‘아이들의 학교’이자 ‘어른들의 학교’.
여전히 그러할 테지요.
그리고, 철마다 대해리 골짝에서 할 수 있는 놀이와 일, 수행을 하며
물꼬가 하는 생각, 물꼬가 사는 방식을 나누었더라면,
서울에선 서울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겠지요.
때: 2011년 11월 27일 해날
곳: 서울
뉘: 열다섯 남짓
11월 13일 답사를 끝낸 뒤 구체적인 소식 올리겠습니다.
가을, 가을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