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더딘 까닭

조회 수 2184 추천 수 0 2004.06.28 15:44:00

아이들이랑 목공예를 좀 해볼까 하던 참이었지요.
마침 대구 걸음한 길에
겨울 계자때 물꼬를 다녀간 진경샘이 나무 깎는 재미에 빠졌단 소식듣고
한밤중에 댁을 찾아갔더랍니다.
나무 놓고 끌쥐고
시작하는 거나 익혀달라 졸랐는데
꼭 가르쳐준대로 안하다 탈나지요, 손으로 익히는 일들 말입니다.
손가락을 다쳤지요,
그 밤엔 싸안고 있다 돌아오는 아침 길에
응급실에 들러 꿰매고 왔습니다.
요새 통 글을 올리지 못하는 까닭이더이다.
한 이틀이면 실밥을 빼려하지요.
곧 소식 전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576 2022.12.17.흙날. 펑펑 내리는 눈 옥영경 2023-01-06 270
6575 2023. 1.25.물날. 맑음 옥영경 2023-02-27 270
6574 2024. 1.22.달날. 맑음 / 포트락 옥영경 2024-02-07 271
6573 실타래학교 여는 날, 2024. 2. 3.흙날. 저녁비 옥영경 2024-02-11 271
6572 2022.10.19.물날. 맑음 옥영경 2022-11-11 272
6571 2022.12.18.해날. 맑음 옥영경 2023-01-06 272
6570 2022 겨울 청계 여는 날, 2022.12.24.흙날. 맑음 옥영경 2023-01-06 272
6569 2022.12.27.불날. 맑음 / 떡국떡을 더한 감동 다섯 옥영경 2023-01-08 272
6568 2023. 2.22.물날. 맑은 낮이었으나 밤비 밤눈 옥영경 2023-03-19 272
6567 2023.12.28.나무날.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 옥영경 2024-01-07 272
6566 2024. 1.27.흙날. 흐림 / 과거를 바꾸는 법 옥영경 2024-02-08 272
6565 2023. 6.15.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3-07-24 273
6564 2024. 1.19.쇠날. 흐림 / 문바위 옥영경 2024-01-29 273
6563 2024. 2. 2.쇠날. 맑음 옥영경 2024-02-11 273
6562 2022.11.18.쇠날. 맑음 옥영경 2022-12-16 274
6561 2022.12. 7.물날. 흐림 옥영경 2022-12-29 274
6560 2023. 6. 1.나무날. 흐리다 비 옥영경 2023-07-18 274
6559 2024. 1. 1.달날. 흐림 옥영경 2024-01-08 274
6558 2023.12.30.흙날. 비 옥영경 2024-01-07 274
6557 실타래학교 이튿날, 2024. 2. 4.해날. 갬 / 상주 여행 옥영경 2024-02-11 27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