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더딘 까닭

조회 수 2241 추천 수 0 2004.06.28 15:44:00

아이들이랑 목공예를 좀 해볼까 하던 참이었지요.
마침 대구 걸음한 길에
겨울 계자때 물꼬를 다녀간 진경샘이 나무 깎는 재미에 빠졌단 소식듣고
한밤중에 댁을 찾아갔더랍니다.
나무 놓고 끌쥐고
시작하는 거나 익혀달라 졸랐는데
꼭 가르쳐준대로 안하다 탈나지요, 손으로 익히는 일들 말입니다.
손가락을 다쳤지요,
그 밤엔 싸안고 있다 돌아오는 아침 길에
응급실에 들러 꿰매고 왔습니다.
요새 통 글을 올리지 못하는 까닭이더이다.
한 이틀이면 실밥을 빼려하지요.
곧 소식 전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594 2023. 1.24.불날. 싸락눈 내린 새벽 옥영경 2023-02-27 306
6593 2022.11.18.쇠날. 맑음 옥영경 2022-12-16 307
6592 2022.11.30.물날. 맑음 / 온실돔 3차 작업 옥영경 2022-12-24 307
6591 2022.12.13.불날. 간밤 눈 내리고 꽁꽁 언 종일 옥영경 2023-01-06 307
6590 2022.12.18.해날. 맑음 옥영경 2023-01-06 307
6589 2022.12.27.불날. 맑음 / 떡국떡을 더한 감동 다섯 옥영경 2023-01-08 307
6588 2023. 4. 2.해날. 맑음 / 푸코주의자 옥영경 2023-05-01 307
6587 2023. 1.31.불날. 맑음 / 경옥고 이틀째 옥영경 2023-03-03 307
6586 2020. 6.24.물날. 비 / 장마 시작 옥영경 2020-08-13 308
6585 2021. 5.15.흙날. 갬 옥영경 2021-06-18 308
6584 2021.10.12.불날. 비 옥영경 2021-12-08 308
6583 2022.10. 9.해날. 비 옥영경 2022-11-03 308
6582 10월 빈들 여는 날, 2022.10.21.쇠날. 맑음 옥영경 2022-11-12 308
6581 2022.12. 5.달날. 흐림 옥영경 2022-12-28 308
6580 2023. 1.21.흙날. 맑음 옥영경 2023-02-20 308
6579 2021. 5. 8.흙날. 안개인 줄 알았다, 미세먼지! 옥영경 2021-06-09 309
6578 2021. 7.21.물날. 맑음 옥영경 2021-08-09 309
6577 2021.10.25.달날. 맑음 옥영경 2021-12-15 309
6576 2022. 9.26.달날. 조금 흐림 옥영경 2022-10-10 309
6575 2022.10.10.달날. 비바람 옥영경 2022-11-03 30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