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당계자 대신 서울나들이를 했습니다.

경회루 특별관람을 위해 예약한 스물로 인원을 한정했더랍니다.

세 살 아이에서부터 오십 줄 어른까지 그렇게 스물이 만났더랬지요.

 

아래는 서울나들이를 마치고 사람들이 남긴 갈무리글들입니다.

특별한 차례 없이 무작위로 옮겼습니다.

그래도 대략 나이순이 돼버렸나요.

언제나처럼, 맞춤법은 틀리더라도 고치지 않았으며,

이해를 위해 띄어쓰기는 더러 손을 댄 곳이 있답니다.

괄호 안에 ‘*’표시가 있는 것은 옮긴이가 주(註)를 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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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이건호:

조앗다

 

1년 김한나:

재미좋았다.

(*그림: 아이스크림 먹는 한나)

 

2년 안성빈:

오늘 재미있었고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축구였습니다. 오늘 점심 고맙습니다.

덕소에 살아서 이런덴 처음옴니다. 걷는건 힘들지만 재미있었습니다.

 

3년 이윤호:

(* 그림: 축구하는 사람들)

축구를 하였다. 재미있었다.

 

열네 살 이재호:

여전히 가을 날씨입니다.

물꼬에서 끝에 갈무리글을 쓰지 않으면 뭔가 허전한 느낌입니다. 물꼬는 여전히 좋은 곳입니다. 늘 그렇듯이 다른 사람이 기분이 좋으면 딴 사람도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한마음 한가족이니까요. 모르는 사이도 물꼬에서 보면 인연이 만나지는 것 같습니다.

가을이 옵니다.

 

열네 살 류옥하다: < 서울 나들이 >

물꼬는 단순히 ‘대해리의 자유학교 물꼬’라는 공간이 아닌 것 같다.

우리는 이번 몽당게자를 물꼬가 아닌 곳에서 나들이를 했다. 그래도 여전히 우리는 물꼬티가 난다. 뭔가 하나의 대가족 같다. 물꼬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으로 이뤄진 것 같다.

이번에 온 경복궁은 다른 때와 느낌이 틀렸다. 더 재밌고, 행복한 느낌?

어디를 가는가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가느냐도 중요한 것 같다.

경복궁 나들이, 한국의 문화와 섬세함을 본 좋은 자리였다.

(* 그림: 경회루)

 

중 3 박동휘: < 몽당계자 갈무리(서울나들이) >

가장 편하게 했던 계자였습니다. 경복궁은 3번째인데 올라가볼 기회가 흔치 않은 경회루는 처음이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했던 축구는 친구들과 하는 것보다 훨씬 즐거웠고, 재밌었고요.

오면서 원서 써야 되는데, 공부해야 되는데 하며 했던 별의별 걱정은 눈녹듯이 사라지고, 너무 즐겁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여행은 혼자 떠나야 제맛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있었는데, 이번을 통해 그런 인식이 바뀌어버렸네요.

먹을 것이 눈앞에 있으니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되네요, 하하하... 겨울 계자 때 뵙겠습니다.

 

백서현: < 서울 산책 >

빈들모임(*몽당계자가 서울나들이가 되면서 이름이 이렇게 불리게도 되었더랍니다.)은 처음예요. 서울에서 물꼬를 만나는 것도 새로웠구요.

대해리 아닌 곳에서 계자 아닌 때에 모이게 됐지만 그래도 여전히 날씨는 좋고 사람들도 반갑습니다.

소풍갔던 기억이 저 너머로 잊혀질 뻔했는데, 역시 물꼬 덕분에 즐거운 추억 하나 더하네요.

아까 사직단 올라가는 길에 건호가 잠깐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지만, 이상하게 걱정이 안되는 거에요.

멀리가지 않았다는 걸 알기도 했지만, 뭔가 물꼬와 함께하면 큰일은 안생기리라는 믿음...

경복궁의 세세한 볼거리, 알지 않으면 보지 못했을텐데-보지 못하면 즐기지도 못하구...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 다시 한번 느꼈구요~

수현이부모님, 현애샘, 한나... 새로운 얼굴들 알게 돼서 좋았습니다.

이제 머리가 다시 안아파졌어요! glt~

또 서울 근교에서 빈들하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

 

윤희중: < 몽땅계자 갈무리(서울나들이) >

먼저 한마디로 정리하면 너무나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서울 살면서도 경복궁이라던지 궁궐들을 구경하러 다니기 쉽지 않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서 경복궁을 돌아보고 경회루를 관람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역사 또한 관심이 없었는데 관계자분과 옥샘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나라 문화재에 관심을 갖고 시간날 때 관광하러?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시간을 갖게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 홈피에 덧붙여놓은 글도 옮깁니다.)

제가 물꼬를 알게 된 후에 처음으로 하게 된 서울 나들이...

영동에서 몽땅 계자를 한다고 했으면 시간상 여유가 없어서

가지 못했을 텐데... 서울에서 하신다고 하셔서 집도 근처고,

여러 사람들도 만나고, 물꼬의 기운을 받아 보고자 가게 되었지요..ㅋ

후회 없는 선택이였습니다 ^^

 

오늘은 어떠한 일들이 있을 까 하고 기대를 안고서 경복궁에 갔습니다.

출구를 나가자 마자 옥샘과 하다가 반갑게 맞아 주셔서 저 또한 반가웠습니다.

물꼬란 공간에서만 뵈 오다가 서울에서 보니 좀 색다르고 서울사람이신 느낌이 들었지만,

하다는..... 물꼬에서도 그렇듯이.. 대해리에서 하다를 보면 대해리에 사는 아이 같구나 하는데..

경복궁에서 만나니깐.. 딱 보는 순간 느낌이... 아...!!!! 경복궁에 사는 아이 같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하다는 어딜가나 그 곳에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인왕산 안에 황..무슨 정이던가......

거기에 올라가서 운동기구를 타는데도 ... 너무 잘 어울리드라구요....ㅋㅋ그래서 한참을 웃었습니다.ㅋ

 

그리구 수현이네 부모님... 물꼬 홈페이지로만 인사를 나누고 그랬었는데, 오늘 처음뵈서 좋았습니다.

수현이랑 계자를 하면서 너무 이쁘고 열심히이면서 잘하기까지 하니.. 내심.. 부모님이 어떠한 분이신가 궁금하기도 했었거든요 ^^ 어머님의 아릿다운 미모를 닮아 이쁘구나 생각했습니다.ㅋ 또 어머님과 아버님의 물꼬에 대한 애정이 넘치셔서 자주 왕래하진 못하시더라도 마음만은 .....물꼬에....

머라 말을 맺어야 할진 모르겠찌만, 아버님과 어머님의 물꼬에 대한 사랑을 현진이와 수현이가 물꼬에 와서 채워 주는 거 같습니다..

다만... 반갑긴 했지만... 수현이랑 현진이랑은 친한데............ㅋㅋ

제가 말 주변이 없어서 아버님, 어머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아까 먹을 것이 앞에 있다보니.... 글에는 집중이 되지 않고... 쓰는 자리도 좋지 않아...

대강대강 써서 마음에 좀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오자 마자... 다시 쓰게 됬습니다...

 

오늘 하루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이철욱: < 몽당계자 갈무리 >

날이 화창하고 바람도 시원한 좋은 날이었습니다.

아리쌤께 처음 이야기를 듣고 함께 하고 싶어하는 사람 많을 텐데

저까지 신경 써주시는 구나 싶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일주일을 보내며 보고 싶던 사람들 보겠구나 신도 났구요,

어제는 촌스럽게 잠도 약간 설쳤습니다.

아침부터 들떠서 들썩들썩, 소풍 가는 기분으로 왔습니다.

근처까지는 자주 왔었는데 경복궁 안까지 들어간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뛰어다니지를 않았을 뿐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아이들과 신나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궁은 아름답고 곳곳에 얽힌 이야기들도 재미있었습니다.

오래전 혼자 걸었을 때도 좋았지만 오늘도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 함께 걸으니 또 새롭고 하나하나 다시 보게ㅐ 만들었던 것 같아요.

즐겁고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다들 또 보고 싶어 어쩔까요.

후에 웃으며 만나 또 반갑게 인사하길 기다리겠습니다.

(* 만화가인 철욱샘, 사정전쯤 보이는 건물과 잡상을 그려놓았다.)

 

임현애:

좋은 날입니다.

다른 말이 필요하겠는지요. 그저 좋은 날입니다.

 

물꼬와 인연 맺고, 많이 느끼고, 깨닫고, 오랜 시간 되었는데, 또 새롭습니다. 항상 새로운 사람들이 드나들어 그렇고, 변치 않는 무언가를 지키고 있어 새삼 돌아볼 때마다 새롭습니다. 그래서 더 인연 끊지 못하고 찾게 되나 봅니다.

에고... 글이 이 마음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횡설수설...

 

조카가 올해 1학년이 되었습니다. 조카 어렸을 때, 학교 들어가면 물꼬 보내야지, 생각 많이 했는데 막상 나이가 되었는데도 선뜻 보내지지 않더라구요. 가서 자기 짐 잘 챙기려나, 산을 끝까지 따라갈 수 있으려나 너무 걱정이 되어서요. 그래서 밥바라지로라도 따라가볼까 하고 생각했다가 내가 따라간다고 해도 힘들 것 같았지요. 게다가 겉으로는 똑같이 대해주려고 노력했지만 속마음으로 얄미운 친구들이 있었기에 혹 미움 받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한참 그런 생각중에, 참 물꼬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속에서 나하고 싶은대로 아이들 판단하며 만났고, 물꼬니깐 물꼬샘인 듯 가식적으로 아이들을 만났구나 싶어서요. 반성 많이 했습니다. 진짜 내 조카를 보내려니 깨달아지대요. 그리고 얼마나 귀한 인연들이었는지도요.

다시 물꼬에 가겠지요. 그리고 아이들을 만나겠지요. 조금은 다르게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 물꼬에서 다시 한번 배웁니다. 평생 배움터 물꼬에 감사함을 전하며, 얼굴 뵙고 인사드릴 수 있게, 기회가 되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김아리: < 편한 가을 여행(소풍?) >

가을이 창밖에만 있는 줄 알았다.

바쁜 일상이라도 하늘 한번, 변해가는 나뭇잎들 볼 시간 충분했는데도

애써 시간을 내지 않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서울에서 영동식구들, 물꼬 사람들 한자리에 모이니, 낯설지 않고 편해 좋았다.

나이 먹어가는 것을 느낄 때가

낯선 사람, 낯선 자리에 대해 불편해서 피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인데...

잘 보일 것도 없고,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준비할 필요 없이... 편한 가을 여행이었다.

그저 그런 일상이야기들,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겨가며 두런두런 하는 것도 좋고,

그리운 사람들 소식 듣는 것도 좋았다. 올해의 가을도 이렇게 가는구나.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공간들이 좋고, 시시콜콜 그 이야기들 맛깔나게 들려주는 옥선생님이 계셔서 너무 고맙다.

일주일에 한두 번을 지나다니던 이 길이 새삼스럽게 보이고, 그 길 안쪽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이야. (특히 인왕산자락 황학정)

하루하루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열심히 산다고 분주해도

돌아보면 그날이 그날 같아서 어느 하루도 기억해낼 수 없는 요즘.

참 산뜻한 기억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나와 물꼬의 연결, 다시 한번 강하게 느끼는 자리였다.

웃기는 생각일지 모르지만,

나에게 물꼬란 지켜야하는 신념 같은 것이고, 보존해야 하는 자연같은... 그리고 나의 과거이자 현재. 너무 거창했나?

내 청춘에서 물꼬 빼면 뭐가 있을라나?(그리고 지금까지...)

그리고 막연하지만 나의 미래.

나에게 너무 중요한 존재인 물꼬, 나를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고맙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사람, 좋은 자리 함께하는 기회 많았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 감사합니다.

 

장선정:

10.23.(日)

물꼬와 옥샘에게 언제나 받은 것이 많은데 오늘 또.

꽉 찬 가을과 그리웠던 이들과 오래 기억될만한 시간 갖게 되어서 기쁘고 행복해요. 경복궁은 대학 들어와서 타지 생활에 진 빠지고 기운 없는 날 학교 안가고 들어앉아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고 했어요. 관광객이 별로 없는 구석진 어느 자리에서 그저 있다 보면 바람도 나무도 물도 위로가 되는 것 같았어요. 사람이 사는데 정말 중요한 건 결국 사람이라던데 저는 동굴 안에 살면 상처받을 일도 없을 테니 그렇게 살아버리겠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어요.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으니 제가 행동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게, 조금씩 나아가는 사람이 될 수 있게 쭉 봐 주세요, 옥샘.

 

홍인교:

2011년 가을 낙엽놀이를 즐겁습니다.

제가 요즘 생각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많은 체험을 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건강하게 즐겁게 사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의 실천이

물꼬와 만나는 것이지요!!

여러분 모두 감사했습니다.

 

안철기: < 서울나들이 >

경복궁을 돌며 여러 가지 생각이 납니다.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고

나도 즐거운 추억을 하나 가지고 갑니다.

나의 문화, 나의 과거,

그 모두 둘러보고 갑니다.

즐거웠고 모두를 조금 알고 간다고 생각이 듭니다.

많이 알아야 하지만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을 즐겁게 즐기게 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분께 감사하며

다음에 또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 덕소에서 안철기 올림.

 

김유정: (* 먼저 가셔서 나중에 홈피에 남기신 글)

안녕하세요?

김유정..현진이 엄마 입니다.

 

글 한번 쓰기 어렵네요. 내가 안 쓰는 건지..상황이 바쁘다는 건지..

자꾸 미뤄져서 이런 넋두리 해 봅니다.

 

언젠가 만날 때가 있겠지..했었지요.

아이들이 드나드는 물꼬는 늘 때가 되면 가는, 우리 가정의 한 축이였습니다.

 

그렇게 간 세월이 한참이네요..

가만히 세어 보니 여기네요^^

 

서울로 나들이 오신다니 이게 뭔 일이래?

하면서 반가웠지요..한데, 또 한번 갈라니 이 이유..저 이유 사정이 있네요.

가기로 먼저 정해 버리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갑자기 떠오른 생각..입금 안하고 있었네요..**)

 

그래서 한시간 가까이 늦었어요~~참말 죄송해서..

내 마음 좀 가벼워지자고 먼저 출발 하시라 했으나 기다리시겠대요..

그냥..가시지...미안한 마음에 무거움이~`

그렇게 만났습니다.

 

뭐..다 만날걸로는 초면이고..내 중심으로는 대충 잘 알고 있는 듯도 한 애매한 경계의 물꼬 식구들?!

이게 반가운 마음인지..어색한 마음인지..영 헷갈리는 상태였지요^^

 

아마도 모든 게 다 들어 있는 마음이었겠지요.

 

마음처럼 할 말이 많지는 않더군요.

그게 일상을 보내는 사이가 아니라서 그런가 봅니다.

일상을 보내고 늘 마주해도 마음으로 먼 사이도 있고..마음으로는 가까워도 막상 대면은 어색한 사이도 있지요..

살다 보면...그런 인연..저런 인연..

그런가 보다 했어요.

 

경회루는 멀리서만 바라 봤지..물꼬 덕에 가까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약이 어려운 곳이래요~~아마 이 생에 못 가보고 끝났을지도 몰라요^^..좀 게으르거든요!

 

맛있는 밥 먹고..현진이 일정도 있고 해서 긴 시간 함께 보내지 못하고 돌아서 왔습니다.

가을도 깊고 햇살도 깊고..

물꼬 식구들과 우리도 깊어 가고..

 

그런 한 날 보내고 왔습니다.

 

또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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