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이 들어왔습니다.
일이 많아
이 답글은 물꼬를 아는 누구든 달 수 있을 듯하여
예 옮겨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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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을 하시고 계시는군요.

요즘의 아이들의 일상을 보면 너무나도 서글퍼집니다.

저 어릴 때만해도 밤늦게 까지 놀고, 또 내일 뛰어 놀 생각에 꿈속으로 빨리 빨려 들어 가고 싶었는데, 국어 산수는 못해도 곤충이름, 꽃이름, 나무이름 다 알았는데, 국민학교(초등학교) 마지막 성적표에 "가"도 받았지만, 지금 부모가 되어 되돌아 보면 전혀 후회스럽지 않은 자랑스런 나날이었습니다.

이미 무너져 버린 공교육과 일찌감치 언제 시작될 지도 모르는 경쟁의 수렁에 빠져들 내 아이를 보고 이렇게는 않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집사람과 저)가 찾는 학교가 물꼬인 것 같아서요..

그래서..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문의를 드릴려고 합니다.

1. 입학은 8살부터 되는 것 같은데, 입학전 적응 등을 위해 사전에 해야되는 것은 무엇인지요?

해야된다면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되는 것인지요?(정기적인 일정 등)

2. 어떠한 과정을 통해 선발을 하시는지?

선발의 조건은 무엇이지?

3. 부모로서 갖춰야 되는 소양은 무엇인지?

학교에 참여를 하기 위한 기존적인 요건 들..

4. 그리고, 선생님은 몇분이 계시면 어떠한 것들을 가르치고, 어떻게 지도를 하시는지?


참고로 저희 아이는 6살입니다.

말을 참 잘하고, 블럭 만들기를 너무나도 좋아하고, 책읽기/듣기 좋아하고, 곤충을 무서워 하고, 애벌레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