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성학이의 내년 계획

조회 수 1511 추천 수 0 2004.07.11 21:29:00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시계가 저쪽 벽에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성학이가 게으르게 말했습니다.
"돌아보면 되지."
"아, 제가 내년에 올 때 사올 게요, 좋은 걸로."
성학이는 그렇게 내년 여름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옥샘, 게임 프로그램 가져와도 돼요?"
흙날과 해날에 할 수 있다고 하면
책방에 있는 컴퓨터에 깔아서 아이들과 논다 합니다.
어, 또 한가지는 뭐였지...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우리는 오라고도 안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물꼬 아이들도
성학이가 내년 여름에도 함께 있으려니 여기고 있다니까요.)
저 혼자 벌써 내년 여름 준비에 한창입니다, 성학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625 계자 세쨋날 1월 7일 옥영경 2004-01-08 2191
6624 계자 네쨋날 1월 8일 옥영경 2004-01-09 2171
6623 운동장이 평평해졌어요 옥영경 2004-01-09 2258
6622 계자 다섯쨋날 1월 9일 옥영경 2004-01-10 2341
6621 계자 여섯쨋날 1월 10일 옥영경 2004-01-11 2308
6620 성현미샘 옥영경 2004-01-11 2605
6619 계자 일곱쨋날 1월 11일 옥영경 2004-01-12 2233
6618 계자 여덟쨋날 1월 12일 달날 옥영경 2004-01-13 1906
6617 계자 아홉쨋날 1월 13일 불날 옥영경 2004-01-15 1851
6616 계자 열쨋날 1월 14일 물날 옥영경 2004-01-16 2359
6615 계자 열 하루째 1월 15일 나무날 옥영경 2004-01-16 2239
6614 계자 열 이틀째 1월 16일 쇠날 옥영경 2004-01-17 2409
6613 계자 열 사흘째 1월 17일 흙날 옥영경 2004-01-28 1871
6612 계자 열 나흘째 1월 18일 해날 눈싸라기 옥영경 2004-01-28 1984
6611 38 계자 갈무리날 옥영경 2004-01-28 1725
6610 새해, 앉은 자리가 아랫목 같으소서 옥영경 2004-01-28 1865
6609 푸른누리 다녀오다 옥영경 2004-01-29 2633
6608 눈비산마을 가다 옥영경 2004-01-29 2423
6607 39 계자 첫날 1월 26일 달날 옥영경 2004-01-29 1842
6606 39 계자 이틀째 1월 27일 불날 옥영경 2004-01-30 210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