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성학이의 내년 계획

조회 수 1507 추천 수 0 2004.07.11 21:29:00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시계가 저쪽 벽에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성학이가 게으르게 말했습니다.
"돌아보면 되지."
"아, 제가 내년에 올 때 사올 게요, 좋은 걸로."
성학이는 그렇게 내년 여름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옥샘, 게임 프로그램 가져와도 돼요?"
흙날과 해날에 할 수 있다고 하면
책방에 있는 컴퓨터에 깔아서 아이들과 논다 합니다.
어, 또 한가지는 뭐였지...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우리는 오라고도 안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물꼬 아이들도
성학이가 내년 여름에도 함께 있으려니 여기고 있다니까요.)
저 혼자 벌써 내년 여름 준비에 한창입니다, 성학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658 2024. 5. 4.흙날. 맑음 옥영경 2024-06-19 20
6657 2024. 5. 3.쇠날. 맑음 옥영경 2024-06-19 22
6656 2024. 5. 5.해날. 비 옥영경 2024-06-19 22
6655 2024. 5. 2.나무날. 맑음 update 옥영경 2024-06-19 23
6654 2024. 4.22.달날. 갬 옥영경 2024-05-28 54
6653 4월 빈들 닫는 날, 2024. 4.28.해날. 해 맑은, 그리고 흐린 밤 옥영경 2024-05-28 58
6652 2024. 4.23.불날. 저녁비를 향해 가는 하늘 옥영경 2024-05-28 59
6651 2024. 4.21.해날. 삽살비 옥영경 2024-05-28 60
6650 4월 빈들 여는 날, 2024. 4.26.쇠날. 날 좋은 옥영경 2024-05-28 62
6649 2024. 4.25.나무날. 맑은 옥영경 2024-05-28 64
6648 4월 빈들 이튿날, 2024. 4.27.흙날. 맑음 옥영경 2024-05-28 64
6647 2024. 4.24.물날. 비 옥영경 2024-05-28 66
6646 4월 빈들(4.26~28) 갈무리글 옥영경 2024-05-28 88
6645 2024. 4.29.달날. 비 옥영경 2024-05-28 88
6644 2024. 4.30.불날. 비 옥영경 2024-05-28 88
6643 2024. 4.15.달날. 비 옥영경 2024-05-24 102
6642 2024. 4.16.불날. 갬 / 다큐 <바람의 세월> 옥영경 2024-05-24 103
6641 2024. 4.20.흙날. 비 옥영경 2024-05-24 115
6640 2024. 4.17.물날. 맑음 옥영경 2024-05-24 118
6639 2024. 4.18.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4-05-24 11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