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성학이의 내년 계획

조회 수 1481 추천 수 0 2004.07.11 21:29:00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시계가 저쪽 벽에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성학이가 게으르게 말했습니다.
"돌아보면 되지."
"아, 제가 내년에 올 때 사올 게요, 좋은 걸로."
성학이는 그렇게 내년 여름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옥샘, 게임 프로그램 가져와도 돼요?"
흙날과 해날에 할 수 있다고 하면
책방에 있는 컴퓨터에 깔아서 아이들과 논다 합니다.
어, 또 한가지는 뭐였지...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우리는 오라고도 안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물꼬 아이들도
성학이가 내년 여름에도 함께 있으려니 여기고 있다니까요.)
저 혼자 벌써 내년 여름 준비에 한창입니다, 성학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636 4월 물꼬stay 닫는 날, 2019. 4.21.해날. 맑음 옥영경 2019-05-20 17762
6635 2012. 4. 7.흙날. 달빛 환한 옥영경 2012-04-17 8295
6634 민건협 양상현샘 옥영경 2003-11-08 4994
6633 6157부대 옥영경 2004-01-01 4635
6632 가족학교 '바탕'의 김용달샘 옥영경 2003-11-11 4517
6631 완기의 어머니, 유민의 아버지 옥영경 2003-11-06 4451
6630 대해리 바람판 옥영경 2003-11-12 4447
6629 흙그릇 만들러 다니는 하다 신상범 2003-11-07 4420
6628 뚝딱뚝딱 계절학교 마치고 옥영경 2003-11-11 4399
6627 너무 건조하지 않느냐길래 옥영경 2003-11-04 4351
6626 이불빨래와 이현님샘 옥영경 2003-11-08 4327
6625 출장 나흘 옥영경 2003-11-21 4204
6624 122 계자 닫는 날, 2008. 1. 4.쇠날. 맑음 / 아이들 갈무리글 옥영경 2008-01-08 4162
6623 2008. 4.26.흙날. 바람 불고 추웠으나 / 네 돌잔치 옥영경 2008-05-15 3734
6622 6월 14일, 류옥하다 생일잔치 옥영경 2004-06-19 3711
6621 6월 18일, 숲 속에 차린 밥상 옥영경 2004-06-20 3639
6620 123 계자 닫는 날, 2008. 1.11.쇠날. 맑음 / 아이들 갈무리글 옥영경 2008-01-17 3635
6619 '물꼬에선 요새'를 쉽니다 2006-05-27 3592
6618 12월 9일, '대륙보일러'에서 후원해온 화목보일러 옥영경 2004-12-10 3507
6617 2007.11.24-5. 흙-해날. 맑음 / 김장 옥영경 2007-12-01 346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