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갖가지 놀이가 다 등장합니다.
그 놀이란 게 또 별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얼마나 신나하는지 모릅니다.
텔레비전, 인터넷, 장난감 없이도
아이들은 저들 안에서 끊임없이 놀이를 만듭니다.
오늘은 '요구르트 아줌마' 노래로 하루를 즐겼더랍니다.
"요구르트 아줌마 요구르트 주세요
요구르트 없으면 요플레 주세요
요플레 없으면..."
그렇게 넘어가던 놀이는
자연스레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노래가 이어집니다.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하는 그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얘기 말입니다.
이 세계에 같이 살고 있어서
덩달아 아주 신이나는 날들이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