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영경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김형주라고 합니다. 기억 하실련지요..
예전에 목동아파트 9단지 살때 선생님께 창헌이, 보배와 같이
논술을 비롯한 많은 가르침을 배웠었습니다.
언제인가 부터 선생님께 연락을 드리지 못해 죄송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적에 많은 도움을 주시고 생각을 키워주셨는데
이렇게 찾아뵈니 죄송합니다.
창헌이와 선생님을 한번 찾아뵙고 싶습니다.
연락처를 알수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 전화번호는 011-9262-8355 입니다.
바쁘시다면 이메일이나 문자 주시면 제가 연락드릴께요^^
네 소식 이제야 듣는구나.
'겨울은 지나가고'모둠 가운데 네 소식만 멀었더랬다.
내가 공동체를 돌아보러 외국을 나가던 직전까지(2001년)
세온이 보배 창헌이는 드물긴 하나 보기도 했고
(창헌이의 친구들과 세온이 보배 친구들까지. 송희도 있었단다.)
해마다 2월 대성리의 모꼬지도 이어지고 있었더랬다,
귀국해서도 간간이 근황을 전해듣기도 했고.
희정이는 재작년 우리 논두렁(후원회원)이 되기까지 했지.
세온이는 의학을 공부하고 있고
보배는 교생실습을 나갔단 소식을 들었지, 아마.
마음에 오래 안고 있었더니 이리 연락이 닿는구나.
잘 생긴 네 얼굴 얼른 보고싶고 말고.
그런데 내가 한 주 뒤 출국해서 두어 달 한국에 없네.
아마도 돌아와서야 얼굴은 볼 수 있겠다 싶으이.
8월을 창헌이랑 둘 다 예 와서 샘 일도 좀 도와주고 하려무나.
전화부터 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