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이었는지 이젠 기억도 안나네요.. 누나랑 사촌들이랑 여름,겨울에 자유학교를 갔던게 어제만 같은데.. 벌써 제가 대학교 2학년이 되었고.. 자유학교 물꼬가 문을 열었네요.. 어렸을 적엔 선생님께서 학교를 여시면 기꺼이 가서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품었었는데...사회가 저를 놔주질 않네요...^^ 언제 한번 뵈었으면 합니다^^
오동통한 얼굴에 안경을 꼈던 태하? 목동에 살던? 누나는 아빠를 쏘옥 뺐고, 엄마를 꼭 닮았던? 네가 워싱턴에 있을 적 나는 한국에 있었는데, 지금 너는 서울에 있는데 난 시카고에 있구나. 7월 말에 귀국할 예정이란다. 올 여름엔 대해리로 옛적 제자들이 여럿 찾아든다는데, 네 걸음도 기다려야겠다.
그래, 자유학교 샘이 되고싶다 그랬더랬다, 네가. 계절학교를 다녀갔던 녀석들이 중고교생이 되어 새끼일꾼(자원봉사)으로 저들 배운 걸 나누러 오고들 있단다, 대학생이 되어서는 품앗이일꾼으로 주말이든 방학이든 다녀들 가고. 여전히 씩씩하고 따뜻한 너라면 여름계절자유학교에서 좋은 도움샘이 될 듯한데, 어떠뇨, 대해리로 와서 여름 한 때를 보내려무나. 아, 여전히 계절마다 계절자유학교는 열리고 있단다, 벌써 백 열차례가 넘었는 걸.
목동에 살던?
누나는 아빠를 쏘옥 뺐고, 엄마를 꼭 닮았던?
네가 워싱턴에 있을 적 나는 한국에 있었는데,
지금 너는 서울에 있는데 난 시카고에 있구나.
7월 말에 귀국할 예정이란다.
올 여름엔 대해리로 옛적 제자들이 여럿 찾아든다는데,
네 걸음도 기다려야겠다.
그래, 자유학교 샘이 되고싶다 그랬더랬다, 네가.
계절학교를 다녀갔던 녀석들이 중고교생이 되어
새끼일꾼(자원봉사)으로 저들 배운 걸 나누러 오고들 있단다,
대학생이 되어서는 품앗이일꾼으로 주말이든 방학이든 다녀들 가고.
여전히 씩씩하고 따뜻한 너라면
여름계절자유학교에서 좋은 도움샘이 될 듯한데,
어떠뇨, 대해리로 와서 여름 한 때를 보내려무나.
아, 여전히 계절마다 계절자유학교는 열리고 있단다,
벌써 백 열차례가 넘었는 걸.
그-립-다.
머잖아 꼭 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