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11일, 선진, 나윤, 수나, 그리고 용주샘

조회 수 1423 추천 수 0 2004.07.20 00:07:00

장선진샘, 김나윤샘, 김수나샘이 들어왔습니다.
지난 계자에 와서 아이들이 숲에 떠난 시간
밭에서 뙤약볕에 그 고생을 하고도
해보니 일이 얼마나 많을까 걱정이 많아
귀한 시간 쪼개 한 밤에 내려오셨더랍니다.

용주샘이 돌아가는 세 처자편에 해날 나갔습니다.
여자 아이들이 한참 눈물 바람이었지요.
아픈 허리땜에 아무래도 예 있음 고생만 더하지 싶어
머물기로 한 시간에서 한 주 일찍 가라고 가라고 해서 돌아갔답니다.
달포를 넘어 지내며
밭이면 밭, 논이면 논, 부엌일이면 부엌일에다
아이들도 잘 건사하며 지냈더라지요.
고맙습니다.
혹 허리땜에 군복무가 면제되면
일년은 물꼬에 쓴다하지요.
아무쪼록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아, 용주샘 머무는 동안
용주샘의 어머님이 아이들 먹을거리를 보내주기도 하셨더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014 105 계자 나흘째, 8월 4일 나무날 빨래를 부지런히 말리지요 옥영경 2005-08-09 1722
6013 105 계자 닷새째, 8월 5일 쇠날 참 맑은 날 옥영경 2005-08-13 1241
6012 105 계자 닫는 날, 8월 6일 흙날 구름 옥영경 2005-08-14 1490
6011 8월 7일 해날 구름, 가끔 해를 가리고 옥영경 2005-09-06 1365
6010 106 계자 여는 날, 8월 8일 달날 옥영경 2005-09-06 1162
6009 106 계자 이틀째, 8월 9일 불날 비 옥영경 2005-09-06 1155
6008 106 계자 사흘째, 8월 10일 물날 갬 옥영경 2005-09-06 1110
6007 106 계자 나흘째, 8월 11일 나무날 비 옥영경 2005-09-06 1142
6006 106 계자 닷새째, 8월 12일 쇠날 썩 맑지는 않으나 옥영경 2005-09-06 1130
6005 106 계자 닫는 날, 8월 13일 흙날 옥영경 2005-09-06 1093
6004 106 계자 가운데 다녀간 손님들 옥영경 2005-09-07 1219
6003 8월 13-14일, 반쪽이 마을 2005 덕유산 목공캠프 옥영경 2005-09-07 1149
6002 8월 12-15일, 민족건축인협의회 여름캠프 옥영경 2005-09-07 1530
6001 107 계자, 8월 15-20일, 아이들 아이들 옥영경 2005-09-08 1270
6000 107 계자, 8월 15-20일, 현민이와 윤세훈과 수민 종화 종하 응준 강우 옥영경 2005-09-08 1419
5999 107 계자, 8월 15-20일, 어른들 어른들 옥영경 2005-09-08 1089
5998 107 계자 가운데 왔던 선물들 옥영경 2005-09-09 1090
5997 8월 20-22일, 이동철샘 풍물 나눔장 옥영경 2005-09-09 1284
5996 8월 22일 달날 비 옥영경 2005-09-11 1220
5995 8월 23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5-09-11 113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