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빈들모임은 여느 빈들과 달리 일찍 자리가 찼습니다.
2011학년도를 잘 갈무리하고픈 바람들이 담겼겠다 짐작합니다.
그런데, 물꼬의 새끼일꾼과 고학년들 자리는 좀 더 일찍 마감하게 되었더랍니다.
하여 신청이 늦었던 분들께는 이번에 참여가 어렵겠다 메일 드렸습니다.
아주 정교한 모임이 아니어 웬만하면 함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실 수도 있겠으나
준비하는 편에서는 각 나이대의 적절한 비율,
처음 오는 이들에 대한 기회부여 같은 것들을 두루 생각해야 했지요.
헤아려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확인 바랍니다.
다시 매워진 날씨입니다.
잘 여미고 다니시옵기.
* 아, 어쩌면 2월 추위가 더 요란할 수 있는 산골입니다.
겨울 한가운데임을 잊지 말고 단도리 잘 해오시기를,
아울러 녹지 않은 눈길을 걷게 될 것이기에 신발도 신경써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