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꼬 통신 12-04-02
< 백쉰첫 번째 계절자유학교 >
2012년 4월 몽당계자 - "나도 꽃으로 흐드러지는"
거친 바람을 가르고 수선화가 피더니
돌단풍도 올라 꽃밭을 채우기 시작합니다.
살구꽃 복사꽃도 곧 나무 틈을 비집고 나올 테지요
존재하는 모든 것이 스승인 이곳 봄날에
아이들과 깊이 만나는 자리 하나 마련합니다.
물꼬의 일상 흐름을 따라
공부하고 일하고 쉬고 놀고 명상하려지요.
‘나’도 꽃으로 흐드러질 윤삼월입니다...
* 여름과 겨울의 긴 계절자유학교에 견주어 짧다는 뜻에서 몽당연필처럼 몽당계자라 일컫습니다.
* 차츰 몽당계자와 빈들모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네요.
빈들모임에 관심 있는 분들도 함께 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청소년들도 같이 하면 어떨까요?
□ 때 : 2012년 4월 27일 쇠날~ 29일 해날(2박 3일)
□ 곳 :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대해리 자유학교 물꼬
□ 뉘 : 물꼬 경험이 있는 4학년 이상 15명 안팎
(여름과 겨울 계자와는 달리 몽당계자에서는 자원봉사자들 손발이 여의치 않아
장애아와 시설아동이 함께 하기 어렵습니다. 죄송합니다.)
□ 속 : 밭에 들어 들일을 하고,
진달래화전 민들레부침개 쑥버무리 원추리무침으로 밥상 차리고,
계곡에 들어 다슬기도 잡고 숲에서 새를 좇아 거닐고,
춤추고 놀고 노래하고 명상하고...
□ 모임값 : 15만원 (형편대로 내시면 되겠지요. / 농협 319-01-248875 자유학교 물꼬)
□ 꾸릴 짐 : 입을 거리, 세면도구, 날적이(일기장), 물통, 두터운 긴팔 옷,
함께 나눠 먹을 밑반찬 조금, 용돈 1만원(버스요금 등).
□ 신청: 4월 25일 물날 자정까지 e-mail (mulggo2004@hanmail.net) 로만 받으며
(이름, 학년, 주소,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부모이름, 입금할 이름)
참가가 확정된 이들에게 답메일을 보내면 입금합니다.
□ 들어오는 날: 4월 27일 쇠날 영동역 10:50까지(11:00 대해리행 버스)
나가는 날 : 4월 29일 해날 영동역 13:20(13:30 이후 기차)
□ 그래도 궁금한 게 있네! : 소리통 043-743-4833 / mulggo2004@hanmail.net
가고 오는 날 010-7544-4833
2012년 4월 2일 달날
자유학교 물꼬
충북 영동군 상촌면 대해리 698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가 왜 밑줄이 그어지는지,
수정 화면에서는 지워도 계속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