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힘 없어지기 전 옥선생 집 한칸은 내 손으로 지어주리다,

오래전 감히 스승이라 일컫기도 어려운 무운 선생님께서 약조하신 일 있으시더니

집 한칸 없이 사는 제자의 꼴새를 안타까워하시기 몇 해,

그예 토굴 하나 파주시겠다십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무운 선생님께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는 다음 카페 '무운 구들연구소'에서 옮겼습니다.

  

충북영동 자유학교'물꼬'에서의 돌집흙집짓기 전문가반+구들놓기 전문가반교육 공고|교육준비(물꼬)

無耘 | 조회 17 |추천 0 |2012.04.26. 17:57 http://cafe.daum.net/sowoozee3/NpFA/38

 

이번 도광와(韜光窩:도원님집)무료 집짓기 행사에 참여하신 하늘오줌님과 소노단님의 건의중 교육비를 받더라도 기초부터 지붕올리기까지 철저하게 실습위주의 교육을 하였으면 하는 의견이 있어 새롭게 1년간의 기획연구 후 실시하는 집짓기 교육입니다.

집짓기 구들과 돌집 흙집 전문가반 교육은 구들연구소의 명예를 걸고 하는 이론과 실습위주의 교육입니다.

그동안 구들연구소의 특별한 공사기법의 노하우로 짓는 땅 속에 봉토(封土)한옥식 대들보에 서까래 걸고

욕실과 통로 천장은 석굴암같이 돌로 홍예식으로 조립하고

외벽체코너는 보령석기계성각돌을 구입하여 교육생들이 가공하여 시공하고

전면벽은 성각돌절삭과 성각돌을 구입하여 교육생 스스로 돌 다듬기및 쌓기로 치장돌 벽체마감으로 하고

습기방지의 긴 복도는 돌벽에 천장은 서까래위 방수하여 봉토로 마감하며

처마는 기와로 마감처리하며 봉토지붕의 빗물로 흙내림 방지벽으로 마감하며

실내는 각목걸고 진흙바름 마감벽으로 하고

욕실벽은 타일 천장은 홍예식 돌천장에 천창(天窓)구조와 자연식 습기배출구조로 하고

창문과 출입문은 한옥 전통문으로 하고

구들방은 축열식 대동구들로하고

거실방및 서재 주방은 원룸으로 해서 아자고래형식 중 소강고래로 하는 건평25평형을 특별 기획하여

1년간의 준비기간, 설계와 재료구입,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하는 집짓기의 실기교육이라

집앉히기, 기초 터파기 부터 지붕마감까지 모든 집짓기의 종합적인 기술을 집약하여

교육과 손맛을 익혀 스스로 본인 집을 지으실 수 있습니다.

 

- 입금선착순 10명내외

- 건축기간 : 2013년 3월 15일~ 5월 14일까지

- 건축장소 : 충북 영동군 상촌면 대해리 (자유학교 물꼬http://www.freeschool.or.kr/)

- 건축형태 : 땅 속에 짓는 봉토식 한옥/돌집흙집 25평

- 교육및 실습기간 : 2개월(60일)토 일요일은 휴강

- 실습지도 및 강의 : 무운 김명환(구들연구소 소장)

- 교육비 : 270만원(숙식제공)

- 입금처 : 농협 331015-52-012941 김명환

- 공구(필수) : 개인용 망치 톱 줄자

* 개인적으로 작업공구가 있는분은 지참하시면 교육 때 더 많은 것에 손 맛 익히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 세부 프로그램과 2개월간 작업일지 형식의 게시글은 카페 메뉴 <준비도면><작업준비)에 올리고 있습니다.

문의 : 구들연구소 018-623-8848 033-673-8848

메일 : sowoozee@hanmail.net

 


물꼬

2012.05.03 16:35:50
*.155.246.143

" ...

특히 이번에 부담할 건축주는 대안학교의 수장으로서 활동이 많은 편이라 잠자리만이라도 한가하고 넉넉한 환경에서 지기를 듬뿍 받는 봉토식 건물이 좋을 것 같고 글을 쓰는 시인이기에 더욱 나만의 숨은 공간이 필요하기에 어렵더라도 해드려야 하기에 많이 드는 건축비의 인건비는 교육비로 충당하고 자재비 중심으로 하는 작업이라 자리이타로 짓게 되는 것이다.

옛날부터 부덕(婦德)을 유한정정(幽閑靜貞)이라 했다. 이 집이 바로 그러한 덕성을 기르고 함축하는데 도움이 되는 집이다. 그윽하고 한가하고 고요하고 변하지 않는 유한정정과 맞는 집이다. 그러한 덕성을 기르고 도움이 되는 집에서 살면 노력을 적게 하여도 자연히 그러한 심성을 닮은 인재가 배출된다고 본다."

(다음 까페 ‘무운 구들연구소’의 무운샘의 글 가운데서, 2012.5.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5360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8703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6747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6229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6124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5817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5828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4760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2983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5104
885 달골 아이들집 공사사진입니다. image 자유학교물꼬 2005-12-29 2818
884 2005 겨울, 계절 자유학교 안내 file 자유학교물꼬 2005-12-29 2909
883 같이 하지 않으실래요?(1/11-16) 자유학교물꼬 2006-01-02 2906
882 물꼬가 드리는 선물, 두 번째 - 풍물 나흘 특강 물꼬 2006-01-20 2410
881 민들레에 한 요구(민들레 43호를 읽고) file 신상범 2006-03-02 2821
880 2006, 잡지 민들레 건의 끝나지 않은 정리 file 물꼬 2006-04-01 2140
879 물꼬가 실험하는 무상교육 file 신상범 2006-04-03 2351
878 날리는 살구꽃잎 위에 앉은 아이들 - <자유학교물꼬> 두 돌잔치 자유학교물꼬 2006-04-03 2750
877 2006 봄, 백열번째 계절 자유학교 file 물꼬 2006-04-17 2391
876 서울에서 오시는 계절자유학교 참가자에게 자유학교물꼬 2006-04-26 2891
875 잡지 '민들레', 정정·반론보도문을 내기로 하다 물꼬 2006-05-12 2408
874 청주mbc '생방송 전국시대'(5월 5일)에 물꼬 담기다 물꼬 2006-05-15 2769
873 한겨레신문 창간특집호(5월 15일)에 물꼬 이야기가 물꼬 2006-05-15 2648
872 SBS 임성훈의 '생방송 세븐데이즈' 방송 물꼬 2006-05-20 3227
871 2006 여름, 계절 자유학교 안내 file 신상범 2006-06-15 4448
870 제 41회 국제 청년 캠프(IYC) 물꼬 2006-07-30 2311
869 어린이건축교실(8월 23-4일) 물꼬 2006-08-05 2300
868 백열세번째 계절 자유학교 참가하는 분들께 자유학교물꼬 2006-08-11 2303
867 2006 여름 계절자유학교 사진 공지 물꼬 2006-08-28 2392
866 2006 물꼬 달골포도 판매 및 포도따기잔치 자유학교물꼬 2006-09-03 274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