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이번이 처음이라 정우를 영동역에서 버스타고 오라고 남겨두고 먼저 물꼬에 갔었습니다 . 저희는 거기서 정우랑 작별 인사를 할려고 했지요.( 물꼬 구경도 할겸)
그런데 선생님들께서 다른 아이들도 있으니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멀리서 정우에게 손만 흔들었습니다. 잘 지내고 오라는 인사도 못 하구요.
그렇게 오고 나니 엄마인지라 마음이 편치를 안내요. 선생님께서 대신 안부 좀 전해주실수 있는지요. 열심히 놀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즐겁게 지내라구요. 그리고 사랑한다구요. 5학년이지만 막내라서 조금은 여리답니다.
선생님 잘 부탁 드립니다. 그럼 11일날 영동역에서 뵙겠습니다.
정우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