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대해리

조회 수 1846 추천 수 0 2012.08.28 20:01:36

 

 

여러 곳에서 연락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무탈합니다.

 

엊저녁부터 바람 심상찮더니 간밤 내내 비 퍼붓고 바람 거칠었습니다.

종일 비는 변덕스런 맘 마냥 창대비였다 말갰다 했고

바람 역시 억셌다 멈췄다 했지요.

학교를 나가보지 않아 마을 상황은 모르겠으나

(달골도 올라가보지 못했습니다),

뒷마을 댓마의 작은 교회 앞 커다란 미루나무 두 그루가 쓰러져

개울 이편인 물꼬의 바깥 수돗가 쪽으로 통나무 다리 놓인 셈 되었네요.

정전과 복구를 반복했고,

전화도 불통이었으며,

손전화도 잠시 끊어졌더랬습니다.

어둠내리기 전 서둘러 저녁을 먹고 촛불 아래 앉았는데,

방금(저녁 7시 40분경) 불이 다시 들어왔고, 인터넷도 연결되었답니다.

 

계신 곳도 무사하시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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