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태풍 볼라벤이 지나간 대해리

조회 수 1805 추천 수 0 2012.08.28 20:01:36

 

 

여러 곳에서 연락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무탈합니다.

 

엊저녁부터 바람 심상찮더니 간밤 내내 비 퍼붓고 바람 거칠었습니다.

종일 비는 변덕스런 맘 마냥 창대비였다 말갰다 했고

바람 역시 억셌다 멈췄다 했지요.

학교를 나가보지 않아 마을 상황은 모르겠으나

(달골도 올라가보지 못했습니다),

뒷마을 댓마의 작은 교회 앞 커다란 미루나무 두 그루가 쓰러져

개울 이편인 물꼬의 바깥 수돗가 쪽으로 통나무 다리 놓인 셈 되었네요.

정전과 복구를 반복했고,

전화도 불통이었으며,

손전화도 잠시 끊어졌더랬습니다.

어둠내리기 전 서둘러 저녁을 먹고 촛불 아래 앉았는데,

방금(저녁 7시 40분경) 불이 다시 들어왔고, 인터넷도 연결되었답니다.

 

계신 곳도 무사하시옵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3002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6484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4540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4022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3892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3591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3650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2545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0778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2998
902 171계자 마감, 대기 3번까지 신청 받겠습니다! 물꼬 2022-12-08 1508
901 [2023.1.8~13] 2022학년도 겨울계자(171계자/초등) 물꼬 2022-11-30 1446
900 [12.24~25] 2022학년도 겨울 청소년 계자(청계) 물꼬 2022-11-30 1036
899 2022학년도 겨울계자 자원봉사(1.7~13, 6박7일) 물꼬 2022-11-30 1047
898 2022학년도 겨울계자 밥바라지 자원봉사(1.7~13, 6박7일) 물꼬 2022-11-30 982
897 [미리 안내] 2022학년도 겨울 계절학교 일정 물꼬 2022-10-31 1970
896 11월 주요 흐름 물꼬 2022-10-31 963
895 [10.26] 울진, 작가초청강연 물꼬 2022-10-31 922
894 [~11.14] 2022학년도 방문상담은 11월 14일로 마감합니다 물꼬 2022-10-10 982
893 [10. 8] 어른의 학교-10월 택견모임 물꼬 2022-09-30 922
892 2022 새 책 관련 소식 물꼬 2022-09-14 1020
891 [빨간불] 뜬소문을 바로잡습니다! 물꼬 2022-09-14 982
890 [10.21~23] 10월 빈들모임 물꼬 2022-09-11 946
889 [10.15~16] 10월 집중수행 물꼬 2022-09-11 945
888 [학교터 관련 소식] 물꼬 2022-09-05 903
887 170계자 통신·4 - 계자 사진, 그리고 물꼬 2022-08-25 986
886 [고침] 9월 흐름 물꼬 2022-08-16 991
885 [8.13~18] '우리끼리 계자' 5박6일 물꼬 2022-08-13 996
884 170계자 통신·3 - 여기는 날만 흐립니다, 잘 있습니다! 물꼬 2022-08-09 124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