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정신없습니다

조회 수 1576 추천 수 0 2012.11.29 12:15:33

 

메주를 쑤고

막장에 청국장에 고추장을 담고 있습니다.

엿기름을 내려 조청을 고고, 밀을 빻고, 콩을 삶아  띄우고, ...

이땐 한해 양념 살림을 다 단도리하는 때이기도 하여

이른 아침부터 늦도록 바깥에서 움직입니다.

지난해까지는 김장을 하는 김에 내처 하던 일인데

아무래도 너무 무리다 싶어

올해는 분리하였습니다.

일하는 결에

계자에서 아이들 멕일 주전부리거리들도 집중적으로 갈무리해 두는 때.

계자 신청을 앞두고 두루 문의가 많을 녘인데,

아주 급하지 아니하다면 12월 3일부터 연락주시옵기.

전화보다 홈페이지나 메일이 편하고 더 빠르기도 한 이곳이랍니다.

12월 3일 주는 김장 주간이긴 하나

이번 주만큼 정신이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바람대로 된다는 가정 하에.

 

겨울로 가는 걸음이 부디 강건하시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5934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9078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7173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6666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6532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6187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6205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5139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3368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5471
426 11월 빈들모임 ‘예비’ 안내 물꼬 2011-10-25 1944
425 지금 형편에 맞게 '물꼬, 뭘꼬?'를 고쳤습니다. 물꼬 2009-10-11 1946
424 입학과 취업을 위한 추천서 물꼬 2011-10-17 1947
423 [9. 1~25] 옥샘 소식 전해드립니다 물꼬 2018-09-02 1949
422 164 계자 통신 3 - 돌아가는 걸음이 아쉽지 않은 까닭은 물꼬 2019-08-09 1949
421 3월 물꼬 근황 물꼬 2020-03-28 1950
420 [특보 2020-12-31] 단상(斷想) - 2020학년도 겨울 일정을 이어가며 물꼬 2020-12-31 1950
419 주말에야 글과 사진 올라갑니다. 물꼬 2011-08-26 1952
418 '연어의 날'(6.22~23) 통신 5 - 새로 나온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 (옥영경) file 물꼬 2019-06-21 1952
417 계자에 떨어뜨리고 간 물건들 보냈습니다. 물꼬 2010-08-27 1954
416 2009년 5월 빈들모임 물꼬 2009-05-07 1955
415 9월에는, 그리고 10월엔 물꼬 2013-09-01 1956
414 안식년의 근황; 2017학년도 봄학기, 그리고 가을학기 물꼬 2017-08-29 1958
413 [6.22~23] 물꼬 연어의 날; Homecoming Day file 물꼬 2019-06-05 1958
412 [2.22~24] 2월 어른의 학교 file 물꼬 2019-01-18 1961
411 현재 바르셀로나에 계신 옥샘의 부탁을 전달합니다. 물꼬 2018-04-12 1965
410 [9.20~22] 명상센터 9월 물꼬 머물기(물꼬stay) file 물꼬 2019-08-26 1966
409 필요한 게 없냐는 연락들을 하셨기... 물꼬 2010-06-13 1968
408 145 계자(7/31-8/5) 사진 올렸습니다 물꼬 2011-08-28 1968
407 올 가을 단식수행은 물꼬 2012-09-29 196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