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나무날, 갯벌이랑 개펄 가다

조회 수 1872 추천 수 0 2004.09.14 04:10:00

갯벌(모래밭)과 개펄(개흙밭)을 다녀왔습니다.
방학숙제 검사(?)하러 간 게지요.
간 곳 많기도 했습니다.
안면도를 비롯해 서해안 구석구석도 가고
잠시 동해안도 들렀지요.
갯살림은 어째 그리도 갖가지가 있답니까.
갯내음 코끝에 묻혀 돌아왔습니다.
어느 학기엔 그곳을 중심생각으로 삼자합니다.
예선 먼 곳이니 한 두어 주는 게서 머물고
돌아와 한 주 머물며 갈무리하고
다시 가서 두어 주 머물고
돌아와 정리하고
또 가고 떠 오고...

에어로빅 곽상림샘 검도 김기석샘,
이번 학기에도 함께 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춤추며 무대에서 내려오질 않는 녀석들,
다음 주엔 제자리 들어오겠지요.
힘들다며 오래 못서있는 애들한테 마사지도 해주셨다는 기석샘,
다음 주엔 빳빳이 서있는 애들 볼 수 있을 겝니다요.

배움방 시간이 아무래도 너무 적어
오늘은 애들 일터에 못보낸다 해놓고도
잠시 밭만 보고 오라 하였더이다.
아이들이 고새에도 따놓은 포도를 밭에서 실어내고,
부엌에서 포도주 담는 것도 거들고 왔지요.
(눈이 번쩍 뜨이는 저 분 누구셔요?
서둘러 다녀가얄 것 같지요, 독의 술 다 비기 전?)

아 그리고, 처음으로 포도 두 상자 나갔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554 6월 15일, 당신의 밥상은 믿을만 한가요 옥영경 2004-06-20 2136
6553 운동장이 평평해졌어요 옥영경 2004-01-09 2126
6552 120 계자 이튿날, 2007. 8. 6.달날. 비 내리다 갬 옥영경 2007-08-16 2120
6551 2011. 6. 1.물날. 비 / MBC 살맛나는세상 옥영경 2011-06-14 2117
6550 영동 봄길 첫 날, 2월 25일 옥영경 2004-02-28 2116
6549 9월 빈들모임(2019. 9.28~29) 갈무리글 옥영경 2019-10-31 2110
6548 120 계자 여는 날, 2007. 8. 5.해날. 비 추적이다 옥영경 2007-08-16 2109
6547 5월 15일 부산 출장 옥영경 2004-05-21 2108
6546 계자 열 하루째 1월 15일 나무날 옥영경 2004-01-16 2106
6545 3월 1일 나들이 옥영경 2004-03-04 2104
6544 97 계자 둘쨋날, 8월 10일 불날 옥영경 2004-08-12 2101
6543 2009. 5. 9.흙날. 맑음 / 봄학기 산오름 옥영경 2009-05-16 2099
6542 계자 일곱쨋날 1월 11일 옥영경 2004-01-12 2089
6541 옥천 이원 묘목축제, 3월 12일 옥영경 2004-03-14 2088
6540 2008. 2.23. 흙날. 바람 / 魚變成龍(어변성룡) 옥영경 2008-03-08 2078
6539 계자 둘쨋날 1월 6일 옥영경 2004-01-07 2073
6538 2월 29일 박문남님 다녀가시다 옥영경 2004-03-04 2069
6537 계자 세쨋날 1월 7일 옥영경 2004-01-08 2068
6536 자유학교 물꼬 2004학년도 입학 절차 2차 과정 - 가족 들살이 신상범 2004-02-10 2065
6535 3월 18일, 황간분재 김태섭 사장님 옥영경 2004-03-24 206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