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기억하고 말고.초롱한 눈망울이랑 발그레한 뺨이 떠오르는구나^^
2007년 12월 말일부터 2008년 1월 첫주 쯤에 새해맞이 단식에
참가하면서 너를 보았구나.

나에겐 너의 모습이 적잖이 남아서 그 후로 내가 참가하는
공부 모임에서 너의 답없이 "하다" 를 별칭으로 한단다.
그러고 있단다.

부선이와 건표는 비교적 무탈하게 지내고 있구나.
부선이는 너에게 보낼 편지를 써두었는데
내가 물꼬의 주소를 제때 알려주지 못해 책상위에 있는 갈길
잃은 편지가 생각이 나네.

이번 겨울 계자에 간다고 벌써 신이 나고 엉덩이가 들썩인단다.
아이들의이야기 속에 마음은 이미 물꼬에 있는듯 하구나.

나와 내 아이들의 물꼬가 되어주는 너와 너의 부모님과 자유학교 물꼬가
고맙고 감사하단다.

아이들에게 너의 안부를 전하고 이메일을 알려주마.

하다~ 건강하거라.*마음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