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일담) 154 계자 부모님들께

조회 수 1509 추천 수 0 2013.01.14 10:51:06

 

 

아이들은 잘 갔을지요...

아이들끼리 돌아가고 마음이 쓰였던 댁에서

먼저 도착 연락을 주셔서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터진 종근이 입술은 괜찮을까요.

은정이와 초아, 진이의 턴 입술은 좀 나아졌을지요.

기침을 시작한 아이들도 있었는데

가서 몸살을 하고 있지는 않을지.

좀 놀았거든요.

마이(많이)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비우고 간 물꼬에는

주말에 손님들이 다녀갔고,

다시 몇 아이들의 비공식 ‘실타래학교’가

오는 쇠날(1월 18일까지)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부터(1월 14일 달날) 나무날(17일)까지

154 계자를 다녀간 댁들과 통화를 하려 합니다.

일정이 진행되는 틈틈이도 하겠지만

주로 저녁 시간(저녁 8시~10시)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 지낸 아이들 이야기를 드리거나

한편 돌아간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려지요.

전화가 닿지 않거나 더뎌지면

먼저 전화를 주셔도 좋겠습니다.

일정이 진행되고 있어 바로 연락이 닿지 않더라도

두어 차례 시도해주시기 바라며,

밤 11시까지 괜찮습니다.

 

전화로 뵙겠습니다.

늘 귀한 아이들 맡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아, 목이 좀 부어

목소리가 좀 거북하실 수도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요, 하하.

 

2013년 1월 14일 달날

자유학교 물꼬 옥영경 엎드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3840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7310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5344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4840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4693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4387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4436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3335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1570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3789
685 여름 계자 짐을 꾸리실 때 물꼬 2008-07-26 2151
684 11월 단식수행(닷새) 물꼬 2009-11-04 2143
683 [수정] 2009학년도 여름 계자 일정 물꼬 2009-05-21 2139
682 [2.21~23] 2월 어른의 학교 물꼬 2020-02-04 2132
681 2004 여름, 아흔다섯 번째 계절 자유학교 file 자유학교 물꼬 2004-06-05 2129
680 2월 빈들모임 마감, 그리고 물꼬 2012-02-07 2124
679 2011년 정월 초하루 아침, 절합니다 물꼬 2011-01-01 2123
678 달골 포도즙 관련 물꼬 2009-08-25 2121
677 아이들 맑은 기운이 키운 저농약 포도를 팝니다! 물꼬 2005-08-29 2120
676 [펌] '코로나 19' 자가격리 대상이 된다면 물꼬 2020-02-21 2118
675 소식지 <물꼬> 소식 물꼬 2009-02-25 2112
674 2004학년도 학교 한해살이 자유학교 물꼬 2004-06-06 2112
673 9월 빈들모임은 없습니다. 물꼬 2010-08-29 2108
672 2009학년도 겨울계자는 두 차례만 합니다! 물꼬 2009-11-03 2107
671 2006, 잡지 민들레 건의 끝나지 않은 정리 file 물꼬 2006-04-01 2105
670 장애아 보호자님께 물꼬 2010-06-13 2104
669 2010 유기농 농산물 물꼬 2010-11-02 2103
668 2010학년도 한해살이(2010.3~2011.2) file 물꼬 2010-02-26 2103
667 [10/5] ‘항아리 시화전’ 그리고 ‘작은 음악회’ 물꼬 2013-10-07 2102
666 2010년 6월 빈들모임(6/25-27) 옥영경 2010-05-19 210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