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사는 물꼬 식구들 그날 거기서 얼굴 보지요!(윤희중 010.4596.9592)

 

 

 

< ‘발해 1300호’ 15주기 기념축제 >

 

1997년 12월 31일, 발해 건국 1300년을 앞두고

네 명의 젊은이들이 그 시대의 뗏목을 복원합니다.

그리고 옛 발해의 땅인 러시아 블라디스톡에서 발해 해상항로를 따라

바람과 해류에만 의지해서 항해를 시작하지요.

중국의 동북공정이 날로 심해지던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의 발해관 폐관과 서구의 해양국경선 200해리 선포 준비들이

그들이 뗏목을 띄우는 일에 박차를 가하게 했습니다.

혹한 속에서도 24일 간의 항해는 성공적인 듯하였으나

이듬해 1월 23일 오후 일본의 오끼섬을 앞에 놓고 뗏목은 난파되고 맙니다.

장철수 대장과 이덕영, 이용호, 임현규 대원들은 그렇게 떠났지요.

잃어버린 영토에 우리의 주권이 있다고 생각했던 강직한 그들이었습니다.

이후 전무하던 발해관련 박사논문들이 나오고,

발해관련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마침내 통영시 수산과학관 내에 기념탑과 네 분의 동상이 세워지고

교과서에 이름이 올려지기에 이릅니다.

 

그들을 잊지 않은 이들이 고맙습니다.

그 긴 시간 자리를 지켜온 이들도 고맙습니다.

그리고, 해마다 모여준 이들도 고맙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준비해준 이들이 더욱 고맙습니다.

 

다시 당신들을 기립니다.

그대의 걸음을 기다린다지요...

 

 

● 때 : 2013년 1월 19일 토요일 낮 12시~2시

 

● 곳 : 서울 중구 장충단 공원 내 "다담에 뜰, 문화마당"(3호선 동국대역 6번 출구)

 

● 속 : 제(祭)와 몇 가지 공연

 

● 물음: 발해 1300호 기념사업회              회장 강영욱 010.3220.7819

            발해 1300호 15주기 추모제 집행위원장 주경중

                                                    준비위원 이상찬 011.706.0588

                                                                 마은식 010.3770.3764 

                                                                 유경란 010.3789.853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5734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9010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7099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6583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6458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6111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6133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5066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3297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5400
906 2003 여름, 서른여섯번째 계절 자유학교 신청 마감 신상범 2003-07-01 4002
905 자유학교 물꼬 겨울잠 zzz 자유학교물꼬 2003-02-13 3999
904 새 홈페이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자유학교물꼬 2003-02-05 3997
903 빨간 신호등 2 - 우리 학교 큰 틀 신상범 2003-11-01 3984
902 어른들이 하는 뚝딱뚝딱 계절학교 옥영경 2003-10-25 3919
901 2003 여름, 계절학교 일정 안내 2 신상범 2003-08-01 3915
900 물꼬를 찾아오시는 분들께 신상범 2003-09-20 3909
899 2004여름, 계절 자유학교 신청 마감 신상범 2004-07-01 3905
898 2학기 방과후공부 안내 - 지역아이들과 함께 하는 방과후공부 file 신상범 2003-09-03 3898
897 2005학년도 한해살이 file 자유학교 물꼬 2005-03-04 3886
896 2003 겨울, 자유학교 물꼬 계절 자유학교 통신문 file 신상범 2003-12-04 3856
895 빨간 신호등 4 - 우리 학교 교사 모집 신상범 2003-11-13 3854
894 2003 여름, 열여섯 번째 연극터 계절학교 일정 안내 신상범 2003-08-10 3840
893 2008년 여름 계절자유학교 일정 안내 물꼬 2008-05-30 3787
892 2009년 여름 계자가 열립니다!(신청 안내) file 물꼬 2009-06-27 3746
891 [3.11]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좌담 물꼬 2016-03-17 3729
890 빨간 신호등 - 1 신상범 2003-10-07 3694
889 2011 겨울, 청소년 계절자유학교 file [1] 물꼬 2011-11-25 3670
888 연어의 날, 자리를 더 늘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물꼬 2017-06-21 3668
887 2012 여름, 계절 자유학교(수정) file [3] 물꼬 2012-06-19 366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