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목록을 식탁앞에 붙여두고 꼼꼼히 챙겼는데도

보니깐 수첩을 빠뜨렸습니다.

민재가 글씨를 못쓰니 별 필요없을것 같은데 하며 뭘 넣을까까지 고민

했는데 막상 챙기지못했어요.

울 아들 성격상 이런 것 하나라도 준비안하면 좀 신경쓰는 스타일이라서요.

선생님께서 슬쩍 빈종이 몇장을 주시며 수첩을 만들라하면 어떨까요. 아님 노트라도

한권 부탁드려요. 죄송^^

제가 낼쯤 우편으로 민재에게 편지라도 보낼라구요. 너무 어린 아들을 보낸것같아

여간 마음이 쓰이네요. 편지 도착하면 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