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8일, 방문자 권호정님

조회 수 1832 추천 수 0 2004.09.28 20:31:00

도저히 이런 연휴말고는 짬을 낼 수 없다셨습니다.
다녀가시라 하였지요.
대구에서 아홉 살 종화의 어머니 권호정님이
그렇게 사흘을 공동체에 머무셨습니다.
이고 지고 들어선 물건이 얼마던지요.
약국에서 일하신다고 예서도 잘 쓰일,
우리 아이들이 참말 사랑하는 밴드며
파스, 상처연고, 근육치료제들에다
여러 시민단체 행사하고 남은 티셔츠들이며
마침 필요했던 류옥하다 신발들이며 옷가지들...
아이들 떠난 먼지 자리를 다 털고 닦고
철을 지냈으나 정리 못하고 있던 물건들도 정리하시고
류옥하다 일을 도와 떨어진 은행도 줍고,
아, 말 안되는 류옥하다 상대도 하고...
호젓한 숲길을 걷듯
그리 마음 나누고 손발 나누고 가셨답니다.
좋은 연이길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454 11월 3일 물날 쪼금 흐림 옥영경 2004-11-13 1874
6453 8월 5-8일 이은영님 머물다 옥영경 2004-08-10 1871
6452 97 계자 네쨋날, 8월 12일 나무날 옥영경 2004-08-14 1870
6451 9월 16일, 바깥샘 도재모샘과 오태석샘 옥영경 2004-09-21 1867
6450 2019. 3. 3.해날. 흐림 옥영경 2019-04-04 1841
6449 39 계자 열흘째 2월 4일 옥영경 2004-02-05 1841
» 9월 26-8일, 방문자 권호정님 옥영경 2004-09-28 1832
6447 97 계자 닷새째, 8월 13일 쇠날 맑음 옥영경 2004-08-15 1823
6446 계자 여덟쨋날 1월 12일 달날 옥영경 2004-01-13 1821
6445 2015 여름, 160 계자(8.2~7) 갈무리글 옥영경 2015-08-13 1817
6444 학교 문 여는 날 무대 오르실 분들 옥영경 2004-03-24 1812
6443 2월 28-9일 : 영화 보다 옥영경 2004-03-04 1807
6442 3월 21-2일 주말 옥영경 2004-03-24 1805
6441 2007.12.14.쇠날. 맑음 / 학술제가 있는 매듭잔치 옥영경 2007-12-29 1801
6440 가족 들살이 하다 옥영경 2004-02-20 1801
6439 5월 5일, 우리들의 어린이날 옥영경 2004-05-07 1800
6438 6월 19일, 월남쌈 옥영경 2004-07-03 1796
6437 116 계자 닷샛날, 2007. 1.11.나무날 / 바우산 옥영경 2007-01-16 1793
6436 박득현님 옥영경 2004-01-06 1793
6435 새해, 앉은 자리가 아랫목 같으소서 옥영경 2004-01-28 178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