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쇠날 맑음

조회 수 1295 추천 수 0 2004.10.28 18:28:00


갑자기 결정한 혼례 준비로 바쁜 마이클이
소식 없이 학교에 찾아들었습니다.
저 역시 바빠서 그를 챙기지 못하고 있던 터에
아이들도 궁금하고 해서 한 걸음이랍니다.
11월부터는 다시 영어공부를 올 수 있겠다네요.
마음을 쓰는 그가 고맙습니다.

"옥샘, 영어는요?"
이런,
어째 시간이 좀 넉넉하다 싶더니...
우리말 우리글에 신이 나서
그만 영어 시간까지 잡아먹고 말았지요.
아주 몰매 맞을 뻔했습니다.
영어에 재미붙인 우리 애들이거든요.
이리 말하면 영어깨나 하려나 하시겠지만,
그건 좀 다른 문제 같습니다요.

일요?
연일 짚단을 묶고 있다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314 10월 11일 달날 맑음, 어지러웠다 옥영경 2004-10-14 1368
6313 10월 12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4-10-14 1365
6312 10월 13일 물날 맑음, 먼저 가 있을 게 옥영경 2004-10-14 1980
6311 보름달 그이 옥영경 2004-10-28 1445
6310 10월 13일, 교무실에 날아든 편지 옥영경 2004-10-28 1309
6309 10월 14일 나무날 뿌연 하늘 옥영경 2004-10-28 1377
» 10월 15일 쇠날 맑음 옥영경 2004-10-28 1295
6307 10월 17일 해날 맑음 옥영경 2004-10-28 1281
6306 10월 17일,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옥영경 2004-10-28 1308
6305 10월 18일 달날 흐림, 공연 한 편 오릅니다! 옥영경 2004-10-28 1643
6304 10월 19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4-10-28 1263
6303 10월 20일 물날 흐림 옥영경 2004-10-28 1358
6302 10월 21일 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4-10-28 1217
6301 10월 22일 쇠날 맑음 옥영경 2004-10-28 1309
6300 10월 23일 흙날 맑음 옥영경 2004-10-28 1137
6299 10월 24일 해날 맑음 옥영경 2004-10-28 1478
6298 10월 25일 달날 흐림 옥영경 2004-10-30 1484
6297 10월 27일 물날 맑음 옥영경 2004-10-30 1310
6296 10월 28일 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4-10-30 1373
6295 10월 26-8일, 혜린이의 어머니 옥영경 2004-10-30 161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