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9일, 건축학과 양상현샘

조회 수 1597 추천 수 0 2004.11.24 17:19:00
작년 이맘 때 학교 이곳저곳을 손볼 무렵
도면을 열심히 그려주셨던 분이 순천향대학 건축학과 교수 양상현샘입니다.
민족건축인협의회 의장도 맡고 계시지요.
이번에 아이들집과 창고를 위해
(나중에는 손님집과 갤러리이고 카페이고 강당이 될)
의견을 나누느라 두어 차례 아산을 드나들었는데,
이제 우리 땅에 얹을 집을 본격적으로 설계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머무르며 물꼬가 하려는 것들을 많이 이해하는 시간 되었다네요.
아이들과 하는 작업을 기웃거리기도 하고
밤새 술잔을 기울이기도 하고
집 지을 곳을 몇 차례나 오르내리셨습니다.
우물에 숙제처럼 있던 덮개와
손봐야지 하고 바라만 보고 있던 대문을
목수샘한테 그림도 잘 그려주셨고,
물꼬를 위해 일을 내내 찾아다니셨더랍니다.
앞으로 한 십년은 물꼬 생태마을 만들기에
뭐 긴 악연 하나 되는 거지요.
이럴 때마다
무엇이 있어 이분들은 이토록이나 마음들을 내놓나,
정말 열심히 살아야지 합니다.
참말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316 10월 26-8일, 혜린이의 어머니 옥영경 2004-10-30 1609
6315 119 계자 닫는 날, 2007. 8. 3.쇠날. 소나기 옥영경 2007-08-10 1606
6314 2007. 5.23.물날. 맑음 옥영경 2007-06-03 1605
6313 3월 28일 달날 거치나 차지 않은 바람 옥영경 2005-04-02 1605
6312 6월 7일 달날, 한국화 옥영경 2004-06-11 1605
6311 98 계자 나흘째, 8월 19일 나무날 잠시 갠 비 옥영경 2004-08-22 1604
6310 3월 31일 나무날 대해리도 봄입니다 옥영경 2005-04-02 1600
6309 2월 27일 해날 맑음, 포도농사 첫 삽 옥영경 2005-03-03 1598
» 11월 17-9일, 건축학과 양상현샘 옥영경 2004-11-24 1597
6307 2월 5일 흙날 맑음, 102 계자 닫는 날 옥영경 2005-02-10 1595
6306 12월 9일 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4-12-10 1595
6305 2006.11.24.쇠날. 속리산 천황봉 1,058m 옥영경 2006-11-27 1594
6304 111계자 나흘째, 2006.8.3.나무날. 덥다 옥영경 2006-08-07 1594
6303 9월 3일 쇠날, < 벌레, 너는 죽었다! > 옥영경 2004-09-16 1592
6302 7월 14일, 그 놈의 비 땜에 옥영경 2004-07-20 1592
6301 109 계자 사흗날, 2006.1.22.해날. 맑음 옥영경 2006-01-23 1591
6300 123 계자 여는 날, 2008. 1. 6.해날. 맑음 옥영경 2008-01-10 1589
6299 7월 11일, 성학이 나들이 옥영경 2004-07-20 1589
6298 6월 19일, 논두렁 김성숙님 다녀가시다 옥영경 2004-07-04 1588
6297 2007. 2.22.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7-03-04 158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