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9일, 건축학과 양상현샘

조회 수 1607 추천 수 0 2004.11.24 17:19:00
작년 이맘 때 학교 이곳저곳을 손볼 무렵
도면을 열심히 그려주셨던 분이 순천향대학 건축학과 교수 양상현샘입니다.
민족건축인협의회 의장도 맡고 계시지요.
이번에 아이들집과 창고를 위해
(나중에는 손님집과 갤러리이고 카페이고 강당이 될)
의견을 나누느라 두어 차례 아산을 드나들었는데,
이제 우리 땅에 얹을 집을 본격적으로 설계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머무르며 물꼬가 하려는 것들을 많이 이해하는 시간 되었다네요.
아이들과 하는 작업을 기웃거리기도 하고
밤새 술잔을 기울이기도 하고
집 지을 곳을 몇 차례나 오르내리셨습니다.
우물에 숙제처럼 있던 덮개와
손봐야지 하고 바라만 보고 있던 대문을
목수샘한테 그림도 잘 그려주셨고,
물꼬를 위해 일을 내내 찾아다니셨더랍니다.
앞으로 한 십년은 물꼬 생태마을 만들기에
뭐 긴 악연 하나 되는 거지요.
이럴 때마다
무엇이 있어 이분들은 이토록이나 마음들을 내놓나,
정말 열심히 살아야지 합니다.
참말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274 2월 3일 나무날 맑음, 102 계자 넷째 날 옥영경 2005-02-07 1574
6273 4월 21일 문열던 날 풍경 - 하나 옥영경 2004-04-28 1574
6272 2008. 1. 5.흙날. 맑음 / 123 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08-01-10 1573
6271 2006.4.5.물날. 축축한 아침이더니 햇살 두터워지다 옥영경 2006-04-06 1573
6270 2005.10.22.흙날.맑음 / 감 깎다 옥영경 2005-10-24 1572
6269 4월 23일 흙날 맑음 옥영경 2005-04-24 1572
6268 6월 24일, 아이들 집나들이 옥영경 2004-07-04 1572
6267 9월 21일 불날 흐린 속 드나드는 볕 옥영경 2004-09-21 1570
6266 물꼬 홈페이지를 위해 오셨던 분들 옥영경 2004-02-02 1570
6265 3월 12일 흙날 맑으나 바람 찬 날 옥영경 2005-03-13 1569
6264 2008. 6.22.해날. 비 잠시 개다 옥영경 2008-07-06 1568
6263 2008. 5. 6.불날. 맑음 옥영경 2008-05-20 1567
6262 2008. 1.18-20.쇠-해날 / 동창회? 옥영경 2008-02-20 1566
6261 2005.10.28.쇠날.꾸물꾸물 / 작은 일에만 분노한다? 옥영경 2005-11-01 1566
6260 꽃상여 나가던 날, 4월 13일 불날 옥영경 2004-04-27 1566
6259 12월 19일 해날, 황토 찜질방 옥영경 2004-12-22 1565
6258 98 계자 사흘째, 8월 18일 물날 비 옥영경 2004-08-20 1565
6257 2012. 1.26.나무날. 나흘째 언 세상, 흐리고 옥영경 2012-01-31 1563
6256 봄날 이튿날, 2008. 5.12.달날. 날 차다, 바람 불고 옥영경 2008-05-23 1563
6255 113 계자 여는 날, 2006.8.21.달날. 소나기 옥영경 2006-09-02 156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