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물날 흐림

조회 수 1331 추천 수 0 2004.11.26 00:31:00

풀어놓은 물감이 있어,
그리고 학교 안내하는 날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아이들이 하고픈 환영인사도 있어,
문양 작업을 하루 더 합니다.
이번학기 '흙-밖에서'가 이른 갈무리를 하게 되어
그림에 시간을 더 쓸 수 있었지요.
오후 일시간도 그림에 다 쏟습니다.
역시 해본다는 건 얼마나 중요하던가요,
했던 가락이라고 보다 대담해져들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를 합니다.
아크릴을 벗기느라 걸레를 들더니
수세미가 오고 대야가 오고,
팔이 걷히고 다리가 걷히고...
혹 그런 경험 있으신지요,
학교 대청소하던 날, 온 학교 물청소하던 날?
그리 뎀비데요,
일을 하려면 그래야지요.
(슬그머니 뱉는 말:그런데요, 구석에는 휴지 그대로 널려있기도 하던 걸요...
그래도 까짓것 이 정도 움직이는 애들이라면 또 용서되는 거지요,
한동안은 다 되는 거지요.)
그 와중에도
류옥하다랑 빼규(채규)는 돌수집 하느라 정신 없네요.
그래도 형아들이 너그럽기 이를 데 없습니다.
잘 놀다, 아니나다를까, 구색으로 싸우는 건 오늘도 변함없습디다.

희정샘이 고구마케Ÿ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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