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27] 실타래학교 1기

조회 수 1510 추천 수 0 2014.02.03 11:15:08

 

 

실타래학교 1기

 

 

최근 몇 해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혼자이든 여럿이든, 아이든 어른이든

물꼬에서 몇 형태의 마음 살피기와 어루만지기가 이루어져왔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겨울계자를 끝내고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예비 실타래학교가 열렸지요.

‘집단상담과 치유’과정이었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해가 흘렀고, 드디어 실타래학교 1기 문을 엽니다.

둘러친 자연 속에서 함께 마음을 살피고 어루만지는 속에 마음의 근육을 기르고

나아가 자기가 좋아하는 길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지요.

 

○ 때: 2014년 2월 23일 해날 낮 5시부터 27일 나무날 낮 12시까지

 

○ 곳: 자유학교 물꼬의 ‘학교’와 ‘달골’ 혹은 사택

 

뉘: 물꼬 경험(계자, 빈들모임, 위탁교육, 방문)이 있는 초등 2년~5년  일곱 안팎

        자조기술은 돼야겠지요.

* 자조기술이라면 좀 더 협소한 의미로, 적응기술이라면 광의의 의미로 쓰여 왔는데,

요즘은 적응기술이라는 말로 자조기술을 아우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아기에는 자조기술(혼자 옷 입고 밥 먹고 화장실에서 뒤처리할 수 있는 기술 따위)을,

학령기에는 적응기술(사회생활 하는데 필요한 기초기술)을 필요로 하지요.

 

○ 속: 놀고 일하고 아침저녁 수행하고, 그리고 실꾸러미교실,

* ‘실꾸러미교실’: ‘나를 둘러싼 것들 보기→나 들여다보기→내 길 찾기’

학년에 따라 활자에 의지하느냐 그림에 의지하느냐의 차이는 있을 테지요.

결국 마음을 풀고 그 마음으로 내 다음 날을 잘 그려 넣기.

 

○ 준비물: 몇 사람이 나눠먹을 수 있는 반찬류를 비롯한 먹을거리

               그리고 꽤 두툼한 겉옷과 씻을 도구.

 

○ 신청: 2월 19일 물날 자정까지 이메일( mulggo2004@hanmail.net )로.

           (이름, 학년, 주민등록번호, 보호자, 연락번호, 주소, 참가하는 까닭)

 

○ 참가비: 30만원(늘 그래왔듯, 형편대로 하시지요.)

               농협 319-01-248875 자유학교 물꼬

 

○ 교통편: 들어오는 해날에는 영동역 길 건너에서 낮 4시 10분 대해리행 버스,

               나무날 나가는 시간은 대해리발 12시 20분입니다.

               그러므로 떠나는 기차는 여유 있게 영동역발 1시 30분 이후여야 될 겝니다.

               (* 영동역에서 새끼일꾼이 맞아 함께 버스를 타고 오고, 기차를 태워 보냅니다.)

 

 

* 가족 대상은 당분간은 빈들모임으로 대체하고,

청소년 대상 역시 청소년계자로 대신하며,

어른 대상은 5월의 날 좋은 한 때 어른 계자의 형식으로 꾸리려합니다.

5월 넷째주쯤이지 않을까 싶은데,

2014학년도 한해살이를 올리는 2월 마지막 주 혹은 3월 첫 주에 일정이 전해질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3047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6517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4580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4059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3934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3620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3684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2582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0821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3037
503 [8.17~18, 8.24~25, 8.31~9.1] “우리는 산마을에 책 읽으러 간다” 물꼬 2019-07-25 1802
502 후원회원 명단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물꼬 2009-03-12 1801
501 [4.19~21] 명상센터 4월 '물꼬 머물기'(물꼬 스테이) file 물꼬 2019-04-08 1800
500 [7.23~8.6] 우즈베키스탄 다녀오겠습니다 옥영경 2017-07-12 1800
499 (미리 안내) [6.22~23] 물꼬 연어의 날; Homecoming Day 물꼬 2019-05-21 1798
498 [2.22~24] 2월 어른의 학교 file 물꼬 2019-01-18 1798
497 몽당계자(148번째 계자) 마감 [1] 물꼬 2011-10-18 1797
496 '묻고답하기'에 댓글로도 물꼬 2009-12-01 1797
495 [9. 1~25] 옥샘 소식 전해드립니다 물꼬 2018-09-02 1794
494 ‘발해 1300호’ 14주기 추모제 [3] 물꼬 2012-01-28 1792
493 136 계자 사진! 계절자유학교 2010-01-19 1791
492 [9.20~22] 명상센터 9월 물꼬 머물기(물꼬stay) file 물꼬 2019-08-26 1790
491 150 계자 아이들 들어오고 사흘 물꼬 2012-01-10 1790
490 3월 물꼬 근황 물꼬 2020-03-28 1788
489 겨울계자를 마치고 드리는 전화 물꼬 2010-01-20 1786
488 시설아동 참가 물꼬 2008-07-10 1786
487 [6.27~28] 2020 물꼬 연어의 날; Homecoming Day file 물꼬 2020-06-08 1783
486 물꼬 30주년 기념 측백나무 분양(후원) 문의에 답합니다 물꼬 2020-02-04 1783
485 [11.20~12.3] 위탁교육 물꼬 2017-11-21 1781
484 2019학년도 겨울 계자(초등) 자원봉사 file 물꼬 2019-11-07 177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