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불날 맑음

조회 수 1537 추천 수 0 2004.12.10 22:13:00

12월 7일 불날 맑음

한국화샘은 가을학기를 끝내고도 더 오실 수 있다셨습니다.
정말로 영특다시거든요.
몇 군데 다니시는 곳 아이들이랑 많이 다르다십니다.
우리 아이들 정말 명상하듯 앉았거든요.
오늘만 해도 코스모스 잎을 그리면서
찬찬히 줄기차게 해야 하는 그 작업을
한 녀석만 비비적댈 뿐 암소리 안하고 꼼짝 않고 그려대고 있었답니다.
그찮아도 예쁘라 예쁘라시는데
류옥하다 선수가 결정타를 날려줍니다.
"바깥에서 오시는 샘들 시간 중에 한국화가 젤 재밌어요."

교무실에선 새벽 네 시가 넘도록 불이 꺼지지 않았답니다.
원서가 들어오는대로 면담할 서류를 가리기로 했거든요.
이미 들어온 것이 열 둘.
그 가운데 두 사람은 원서가 부실해서 되돌려져 다시 온 거지요.
열 둘 가운데 둘을 받아들이고
한 사람은 원서보충을 주문하기로 하였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614 계자 세쨋날 1월 7일 옥영경 2004-01-08 2123
6613 계자 네쨋날 1월 8일 옥영경 2004-01-09 2122
6612 운동장이 평평해졌어요 옥영경 2004-01-09 2207
6611 계자 다섯쨋날 1월 9일 옥영경 2004-01-10 2277
6610 계자 여섯쨋날 1월 10일 옥영경 2004-01-11 2246
6609 성현미샘 옥영경 2004-01-11 2561
6608 계자 일곱쨋날 1월 11일 옥영경 2004-01-12 2182
6607 계자 여덟쨋날 1월 12일 달날 옥영경 2004-01-13 1843
6606 계자 아홉쨋날 1월 13일 불날 옥영경 2004-01-15 1804
6605 계자 열쨋날 1월 14일 물날 옥영경 2004-01-16 2313
6604 계자 열 하루째 1월 15일 나무날 옥영경 2004-01-16 2177
6603 계자 열 이틀째 1월 16일 쇠날 옥영경 2004-01-17 2345
6602 계자 열 사흘째 1월 17일 흙날 옥영경 2004-01-28 1808
6601 계자 열 나흘째 1월 18일 해날 눈싸라기 옥영경 2004-01-28 1923
6600 38 계자 갈무리날 옥영경 2004-01-28 1684
6599 새해, 앉은 자리가 아랫목 같으소서 옥영경 2004-01-28 1815
6598 푸른누리 다녀오다 옥영경 2004-01-29 2590
6597 눈비산마을 가다 옥영경 2004-01-29 2378
6596 39 계자 첫날 1월 26일 달날 옥영경 2004-01-29 1798
6595 39 계자 이틀째 1월 27일 불날 옥영경 2004-01-30 206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