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불날 맑음

조회 수 1535 추천 수 0 2004.12.10 22:13:00

12월 7일 불날 맑음

한국화샘은 가을학기를 끝내고도 더 오실 수 있다셨습니다.
정말로 영특다시거든요.
몇 군데 다니시는 곳 아이들이랑 많이 다르다십니다.
우리 아이들 정말 명상하듯 앉았거든요.
오늘만 해도 코스모스 잎을 그리면서
찬찬히 줄기차게 해야 하는 그 작업을
한 녀석만 비비적댈 뿐 암소리 안하고 꼼짝 않고 그려대고 있었답니다.
그찮아도 예쁘라 예쁘라시는데
류옥하다 선수가 결정타를 날려줍니다.
"바깥에서 오시는 샘들 시간 중에 한국화가 젤 재밌어요."

교무실에선 새벽 네 시가 넘도록 불이 꺼지지 않았답니다.
원서가 들어오는대로 면담할 서류를 가리기로 했거든요.
이미 들어온 것이 열 둘.
그 가운데 두 사람은 원서가 부실해서 되돌려져 다시 온 거지요.
열 둘 가운데 둘을 받아들이고
한 사람은 원서보충을 주문하기로 하였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234 7월 마지막 한 주, 공동체 아이 류옥하다는 옥영경 2004-08-05 1550
6233 2007. 4.10.불날. 맑음 옥영경 2007-04-16 1549
6232 2005.11.9.물날 / 49일 물구나무 서기 옥영경 2005-11-11 1549
6231 2008.10.11.흙날. 비 지나니 또 떨어진 기온 옥영경 2008-10-20 1547
6230 2007.12.10.달날. 흐리다 저녁 늦게 비 옥영경 2007-12-27 1546
6229 125 계자 나흗날, 2008. 7.30.물날. 맑음 옥영경 2008-08-06 1545
6228 5월 17일, 물꼬 노래방에선 지금 옥영경 2004-05-26 1545
6227 5월 2일, 룡천역 폭발 사고를 놓고 옥영경 2004-05-07 1545
6226 5월, 부엌에서 옥영경 2004-06-04 1544
6225 2007.11. 8.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7-11-19 1543
6224 2005.12.17-8. 밥알모임 / 무상교육에 대한 다른 이해 옥영경 2005-12-19 1542
6223 2007.11.19.달날. 맑음 옥영경 2007-12-01 1539
» 12월 7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4-12-10 1535
6221 8월 18-21일, 김영진 전정숙님 머물다 옥영경 2004-08-25 1536
6220 6월 물꼬 들녘 옥영경 2004-07-11 1535
6219 7월 8일, 그게 뭐가 중요해 옥영경 2004-07-15 1534
6218 2008. 3.28.쇠날. 맑음 옥영경 2008-04-12 1533
6217 11월 2일 불날 흐림 옥영경 2004-11-13 1533
6216 6월 9일 물날, 일어 옥영경 2004-06-11 1532
6215 2006.5.19.쇠날. 비 옥영경 2006-05-22 153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