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우리들이 달에 한차례 해나갈 인문학공부모임을 ‘섬’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섬...
장 그르니에의 산문집 이름이기도 하지요.
‘길거리에서 이 조그만 책을 열어본 후 겨우 그 처음 몇 줄을 읽다 말고는 다시 접어 가슴에 꼭 껴안은 채 마침내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정신없이 읽기 위하여 나의 방에까지 한 걸음에 달려가던 그날 저녁으로 나는 되돌아가고 싶다. 나는 아무런 회한도 없이, 부러워한다. 오늘 처음으로 이 <섬>을 열어보게 되는 저 낯모르는 젊은 사람을 뜨거운 마음으로 부러워한다.’
알베르 까뮈는 <섬>의 서문에 그리 쓰고 있었습니다.
오는 5월 10일 ‘섬’모임은 서울역의 ‘상상캔버스’에서 합니다.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36-17번지 아스테리움 서울C동 201호 02-775-3352
서울역 지하철 12번 출구(1호선보다 4호선이 더 가깝습니다)로 나가면 KDB생명타워가 보인다 합니다.
1층에 스타벅스가 있다지요.
스타벅스를 끼고 좌회전하여 오르막을 오르면 ASTERIUM이 보이고,
ASTERIUM 앞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C Tower 표지판을 만납니다.
그 표지판 뒤쪽을 살펴보면 상상캔버스라 쓰인 입구가 보인다네요.
들어가면 바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고.
기다리겠습니다!
맡은 이: 품앗이 김아리 샘 010.3319.9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