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조회 수 1335 추천 수 0 2014.06.12 16:05:13
옥샘, 안녕하셨어요?
저 소정이에요.

낮잠 자는 아가 옆에 가만히 누워
후두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듣다가
문득,
옥샘 생각이 났어요.
오늘 계신 곳 대해리의 날씨는 어떠한지.
저는 보름 전쯤 귀국해서 아기와 함께 시댁 마산에서 지내고 있어요.

나즈막한 음악과 함께할 가마솥방의
차분하면서 또 동시에 경쾌한 움직임들을 떠올리며
보고픈 마음 함께 고이 접어 안부 전해요.

옥영경

2014.06.15 15:08:05
*.90.23.221


위탁교육 들어올 아이의 가족상담을 앞두고

잠시 책상 앞.

봤을 때 안 쓰면 또 한참을 지날 것 같아 서둘러 몇 자.


May you be happy,

May you be healthy,

May you live with ease.

...

 

4월이 시작될 때였을 텐데,

그러고도 속절없이 5월이 가고

6월이 되고도 보름이 지나가네.

올 때 되었겠다, 그런 생각 가끔 하며.

 

소정샘,

글 한 줄 없이

선물을 보내왔을 때도 메일이 닿을 때도 누리집에 글이 남겨져있을 때도

이리 무심하게...

 

그리워요.

머잖아볼 수 있을 테지요.

아이는 또 얼마나 이쁠려나.

이곳도 '고이 접어' 마음 보냅니다.

호성샘한테도 안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41115
5400 애육원 4월달에 꽃, 나무 심기로 한거요... [1] 수진-_- 2003-03-18 880
5399 상범, 성균 선배들^^ 잘 지내시져~ 김윤경 2003-03-25 880
5398 엇,사진이 드디어 나왔군요..^^ [3] 재서 2003-03-28 880
5397 사람이 꺾이지 않으면 옥영경 2003-03-31 880
5396 [답글] 따습기도 따스워서 옥영경 2003-04-02 880
5395 모야-_-a [1] 민우비누 2003-04-20 880
5394 방과후공부 날적이 [2] 신상범 2003-04-21 880
5393 방과후공부 날적이 [2] 자유학교 물꼬 2003-04-29 880
5392 계절학교후 상사병걸린 다들 [2] 강성택 엄니 2003-05-07 880
5391 [답글] 옥선생님, 감사합니다. 햇살아빠 2003-05-10 880
5390 5월 16일 방과후공부 날적이 [2] 신상범 2003-05-18 880
5389 방과후공부 날적이 [3] 신상범 2003-05-21 880
5388 6월 13일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16 880
5387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16 880
5386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6-19 880
5385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7-03 880
5384 안녕하세요^^* [2] 이시원 2003-07-09 880
5383 7월 10일 방과후공부 날적이 신상범 2003-07-12 880
5382 죄송합니다. 사과문입니다 최혜린 2003-07-15 880
5381 안녕하세요~♡ [5] 인영이 2003-08-09 88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