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계자 참석한 김찬희 맘입니다. 금욜 저녁 전화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엔 공부를 잘하는것 보다 더 중요한것들이 많음을 그리고 더불어 서로도와가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하기위해 보내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친구들에 비해 많아서인지 동생들로부터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사춘기가 가까이 다가오려고 하네요. 맘이 여린 아이입니다. 많은사랑으로 보듬어주시고 그곳에 머무는 동안 세상은 혼자선 절대로 살아가기 힘들다는것을 알았으면 좋겠고 좋은친구들과 형,누나 그리고 동생들과 함께라면 힘든 일을 잘 헤쳐나갈 수 있다 라는것을 배우고 왔으면합니다..사랑가득한 샘을 믿으며 잘 부탁드립니다..
통화가 아니 되었더랍니다.
첫걸음이어 혹 걱정 많으실까 하여...
미처 다 준비하지 못하고 왔더라도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늘 아이들 있는 곳이라
이것저것 다 갖춰져 있으니 염려마시옵기.
간밤에는, 굵은 체크 잠옷바지를 입고 있으니
자그마한데다 예쁘장한 찬희가 ‘애기’처럼 귀엽던데요, 하하.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같이 온 또래들이 많아 그 덩어리로만 움직이려나 싶더니
두루 잘 어울리고 있답니다.
'사랑 가득한 샘을 믿으며...'를 곱씹어 읽습니다.
그러해야겠다 거듭 다짐합니다.
잘 지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