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해날 맑음

조회 수 1215 추천 수 0 2005.01.03 00:53:00

12월 26일 해날 맑음

점심 무렵 남았던 밥알식구들과 아이들이 나갔습니다.
그것도 행사라고 잠시 몸살끼 다녀가고
사람들 빠져나가는 차 소리에 일어나 가마솥방으로 내려갑니다.
입이 무섭다고
떡도 바닥이 나고 밥도 바닥입니다.
후다닥 점심상을 보는데,
남은 이들을 위해 어머님들이 어찌나 정갈하게 부엌을 손보고 가셨던지,
특히 깔끔한 냉동실이라니요,
부엌일이 일도 아닙니다.
(부엌샘 없다고 밥걱정들 하셨다구요,
에이, 무슨 말씀을,
식구들끼리 있을 땐 돌아가며 밥합니다요)
젊은 할아버지, 기락샘, 하다,
그리고 저만 남은 학교,
하다랑 기락샘은 간식 싸서 조릿대숲으로 소풍을 가고,
참 한가로운 하루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234 12월 21일, 2004학년도 갈무리 글 두 편 옥영경 2005-01-02 1383
6233 12월 22일 물날 흐림 옥영경 2005-01-02 1290
6232 12월 23일 물날 맑음 옥영경 2005-01-02 1204
6231 12월 24일 나무날 흐리다 눈 옥영경 2005-01-02 1295
6230 12월 24-30일, 상범샘 희정샘 신행 옥영경 2005-01-02 1257
6229 12월 25일 쇠날 맑음, 학술제가 있는 매듭잔치-하나 옥영경 2005-01-02 1322
6228 12월 25일, 학술제가 있는 매듭잔치-둘 옥영경 2005-01-02 1225
6227 12월 25일, 학술제가 있는 매듭잔치-셋 옥영경 2005-01-02 1270
» 12월 26일 해날 맑음 옥영경 2005-01-03 1215
6225 12월 27일 달날 맑음 옥영경 2005-01-03 1278
6224 12월 28일 불날 맑음 보름달 휘영청 옥영경 2005-01-03 1358
6223 12월 29일 물날 맑음 아침, 눈발 아주 잠깐 옥영경 2005-01-03 1368
6222 12월 30일 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5-01-03 1319
6221 12월 31일 쇠날 맑음 옥영경 2005-01-03 1479
6220 2005년 1월 1일 흙날 맑음 옥영경 2005-01-03 1681
6219 1월 2일 해날 구름 조금 낌 옥영경 2005-01-03 1704
6218 100 계자 여는 날, 1월 3일 달날 싸락눈 내릴 듯 말 듯 옥영경 2005-01-04 2189
6217 1월 11일 불날, 기락샘 출국 옥영경 2005-01-25 1631
6216 1월 19일 물날, 태국에서 돌아오다 옥영경 2005-01-25 1578
6215 1월 20일 나무날, '아이골' 만들기 옥영경 2005-01-25 148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