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해날 맑음

조회 수 1229 추천 수 0 2005.01.03 00:53:00

12월 26일 해날 맑음

점심 무렵 남았던 밥알식구들과 아이들이 나갔습니다.
그것도 행사라고 잠시 몸살끼 다녀가고
사람들 빠져나가는 차 소리에 일어나 가마솥방으로 내려갑니다.
입이 무섭다고
떡도 바닥이 나고 밥도 바닥입니다.
후다닥 점심상을 보는데,
남은 이들을 위해 어머님들이 어찌나 정갈하게 부엌을 손보고 가셨던지,
특히 깔끔한 냉동실이라니요,
부엌일이 일도 아닙니다.
(부엌샘 없다고 밥걱정들 하셨다구요,
에이, 무슨 말씀을,
식구들끼리 있을 땐 돌아가며 밥합니다요)
젊은 할아버지, 기락샘, 하다,
그리고 저만 남은 학교,
하다랑 기락샘은 간식 싸서 조릿대숲으로 소풍을 가고,
참 한가로운 하루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718 147 계자 닫는 날, 2011. 8.19.쇠날. 맑음 옥영경 2011-09-06 1235
1717 2012. 2.15.물날. 맑음 옥영경 2012-02-24 1235
1716 2012. 3. 5.달날. 경칩에 종일 비 옥영경 2012-04-06 1235
1715 2012. 3.12.달날. 꽃샘추위 / 류옥하다 옥영경 2012-04-07 1235
1714 12월 25일, 학술제가 있는 매듭잔치-둘 옥영경 2005-01-02 1236
1713 2007. 2.12.달날. 맑음 옥영경 2007-02-16 1236
1712 135 계자 이튿날, 2010. 1. 4.달날. 눈, 눈, 눈 옥영경 2010-01-07 1236
1711 2010. 5. 7.쇠날. 맑음 / 오페라와 뮤지컬 콘서트 옥영경 2010-05-23 1236
1710 2010. 9.12.해날. 밤새 내리던 비 개다 옥영경 2010-09-29 1236
1709 2011.10.13.나무날. 썩 커다란 달무리 옥영경 2011-10-21 1236
1708 2011.10.31.달날. 맑음 옥영경 2011-11-11 1236
1707 152 계자 이튿날, 2012. 7.30.달날. 살짝 바람 지나고 가려지는 달 옥영경 2012-07-31 1236
1706 9월 1일 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5-09-14 1237
1705 2005.11.13.해날.맑음 / 중량(重量)초과(草果) 生 옥영경 2005-11-14 1237
1704 108 계자 이틀째, 2006.1.3.불날.맑음 옥영경 2006-01-04 1237
1703 2006. 9.30.흙날. 참 좋은 가을날 옥영경 2006-10-02 1237
1702 2006.12.26.불날. 맑음 옥영경 2007-01-01 1237
1701 2007. 4.16.달날. 비 옥영경 2007-04-27 1237
1700 2011. 5. 7.흙날. 흐리고 빗방울 지나다 맑음 옥영경 2011-05-20 1237
1699 2011. 6.25.흙날. 비 옥영경 2011-07-11 123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