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해날 맑음

조회 수 1222 추천 수 0 2005.01.03 00:53:00

12월 26일 해날 맑음

점심 무렵 남았던 밥알식구들과 아이들이 나갔습니다.
그것도 행사라고 잠시 몸살끼 다녀가고
사람들 빠져나가는 차 소리에 일어나 가마솥방으로 내려갑니다.
입이 무섭다고
떡도 바닥이 나고 밥도 바닥입니다.
후다닥 점심상을 보는데,
남은 이들을 위해 어머님들이 어찌나 정갈하게 부엌을 손보고 가셨던지,
특히 깔끔한 냉동실이라니요,
부엌일이 일도 아닙니다.
(부엌샘 없다고 밥걱정들 하셨다구요,
에이, 무슨 말씀을,
식구들끼리 있을 땐 돌아가며 밥합니다요)
젊은 할아버지, 기락샘, 하다,
그리고 저만 남은 학교,
하다랑 기락샘은 간식 싸서 조릿대숲으로 소풍을 가고,
참 한가로운 하루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434 2005년 1월 1일 흙날 맑음 옥영경 2005-01-03 1696
433 12월 30일 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5-01-03 1324
432 12월 29일 물날 맑음 아침, 눈발 아주 잠깐 옥영경 2005-01-03 1373
431 12월 28일 불날 맑음 보름달 휘영청 옥영경 2005-01-03 1361
» 12월 26일 해날 맑음 옥영경 2005-01-03 1222
429 12월 27일 달날 맑음 옥영경 2005-01-03 1281
428 12월 25일, 학술제가 있는 매듭잔치-둘 옥영경 2005-01-02 1230
427 12월 25일, 학술제가 있는 매듭잔치-셋 옥영경 2005-01-02 1276
426 12월 25일 쇠날 맑음, 학술제가 있는 매듭잔치-하나 옥영경 2005-01-02 1326
425 12월 24-30일, 상범샘 희정샘 신행 옥영경 2005-01-02 1262
424 12월 24일 나무날 흐리다 눈 옥영경 2005-01-02 1300
423 12월 23일 물날 맑음 옥영경 2005-01-02 1216
422 12월 22일 물날 흐림 옥영경 2005-01-02 1296
421 12월 21일, 2004학년도 갈무리 글 두 편 옥영경 2005-01-02 1389
420 12월 21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4-12-22 2019
419 12월 20일 달날 흐림 옥영경 2004-12-22 1507
418 12월 19일 해날, 황토 찜질방 옥영경 2004-12-22 1576
417 12월 17일 쇠날 흐림 옥영경 2004-12-22 1365
416 12월 18-9일, 뒤집힌 건물 안들 옥영경 2004-12-22 1700
415 12월 16-7일, 새끼일꾼들 옥영경 2004-12-22 139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