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해날 맑음

조회 수 1221 추천 수 0 2005.01.03 00:53:00

12월 26일 해날 맑음

점심 무렵 남았던 밥알식구들과 아이들이 나갔습니다.
그것도 행사라고 잠시 몸살끼 다녀가고
사람들 빠져나가는 차 소리에 일어나 가마솥방으로 내려갑니다.
입이 무섭다고
떡도 바닥이 나고 밥도 바닥입니다.
후다닥 점심상을 보는데,
남은 이들을 위해 어머님들이 어찌나 정갈하게 부엌을 손보고 가셨던지,
특히 깔끔한 냉동실이라니요,
부엌일이 일도 아닙니다.
(부엌샘 없다고 밥걱정들 하셨다구요,
에이, 무슨 말씀을,
식구들끼리 있을 땐 돌아가며 밥합니다요)
젊은 할아버지, 기락샘, 하다,
그리고 저만 남은 학교,
하다랑 기락샘은 간식 싸서 조릿대숲으로 소풍을 가고,
참 한가로운 하루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454 1월 31일 달날 눈, 102 계자 여는 날 옥영경 2005-02-02 1363
453 1월 30일 해날 맑음, 102 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05-02-02 1250
452 1월 30일 해날, 맑음 옥영경 2005-02-02 1125
451 1월 29일 흙날 눈바람, 101 계자 닫는 날 옥영경 2005-02-02 1351
450 1월 28일 쇠날 맑음, 101 계자 다섯째 날 옥영경 2005-01-31 1616
449 1월 27일, 가래떡과 감귤 옥영경 2005-01-31 1257
448 1월 27일 나무날 맑음, 101 계자 넷째 날 옥영경 2005-01-30 1423
447 1월 26일 물날 맑음, 101 계자 셋째 날 옥영경 2005-01-28 1457
446 1월 25일 불날 눈, 101 계자 둘째 날 옥영경 2005-01-27 1450
445 1월 24일 달날 맑음, 101 계자 여는 날 옥영경 2005-01-26 1908
444 1월 23일 해날 자는 새 눈 내리다 옥영경 2005-01-25 1670
443 1월 22일 흙날 맑음 옥영경 2005-01-25 1273
442 1월 21일 쇠날 맑음, 100 계자 소식-셋 옥영경 2005-01-25 1650
441 1월 21일 쇠날 맑음, 100 계자 소식-둘 옥영경 2005-01-25 1925
440 1월 20일 나무날, '아이골' 만들기 옥영경 2005-01-25 1483
439 1월 19일 물날, 태국에서 돌아오다 옥영경 2005-01-25 1582
438 1월 11일 불날, 기락샘 출국 옥영경 2005-01-25 1632
437 100 계자 여는 날, 1월 3일 달날 싸락눈 내릴 듯 말 듯 옥영경 2005-01-04 2200
436 1월 2일 해날 구름 조금 낌 옥영경 2005-01-03 1710
435 2005년 1월 1일 흙날 맑음 옥영경 2005-01-03 168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