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을 걷게 될지도,

오목대를 가거나 향교를 들리거나 전동성당을 가거나 경기전을 들어가거나,

저녁에는 전주 막걸리집을 기웃거리거나 전일슈퍼를 가고

아침에는 콩나물국밥을 먹을지도,

낮에는 낚시를 할지도...

아니면 <돌들이 끄덕였는가 꽃들이 흔들렸다네>(이지누)의 전북 폐사지 어데를 가거나...


예, 10월 빈들모임은 물꼬에서가 아니라 전주를 걸어보지요.

걷기는 불가피하게 길을 잃을 테고...

물꼬 사람들의 가을여행쯤 되려나요.

서울에서 보냈던 궁궐답사나 성곽걷기,

오래전에 했던 백두대간오름처럼 말입니다.

사흘을 다 쓸지 이틀로 줄여할 지는 좀 더 상황을 보며 결정하기로 합시다.

물꼬 품앗이일꾼 희중샘도 가까이 살고 있군요.

물꼬 샘들이 전국토에 걸쳐 사니

빈들모임을 학기마다 이렇게 한 번씩 샘들 계신 곳에서 해도 퍽 좋을 듯합니다.


다시 안내글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4022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7458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5517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4986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4841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4538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4595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3503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1723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3964
525 계자 자원봉사활동가(품앗이, 새끼일꾼) 여러분들께 물꼬 2009-12-29 1867
524 [9. 1~25] 옥샘 소식 전해드립니다 물꼬 2018-09-02 1866
523 2009 여름 계자 갈무리 통화 물꼬 2009-09-19 1866
522 [2.22~24] 2월 어른의 학교 file 물꼬 2019-01-18 1865
521 [4.19~21] 명상센터 4월 '물꼬 머물기'(물꼬 스테이) file 물꼬 2019-04-08 1863
520 한 가정쯤 더 오실 수 있습니다! 물꼬 2010-03-21 1863
519 청소년계자(새끼일꾼계자) 시작하다 물꼬 2009-12-26 1863
518 [특보 2020-12-31] 단상(斷想) - 2020학년도 겨울 일정을 이어가며 물꼬 2020-12-31 1859
517 풍성한 한가위 되소서 물꼬 2008-09-11 1858
516 2009-9월 빈들모임, 사진 이제야... 물꼬 2009-10-25 1855
515 [2016.1.3~8] 2015학년도 겨울 계자(초등) file 물꼬 2015-11-13 1854
514 가을 몽당계자(148 계자) ‘예비’안내 2 물꼬 2011-10-08 1854
513 달골 공사비에 손 보태주신 분들, 그리고... [1] 물꼬 2012-09-21 1851
512 [7.23~8.6] 우즈베키스탄 다녀오겠습니다 옥영경 2017-07-12 1850
511 [10.21~11.30] 집 짓는 과정에 손발 보태러 와주십사 하고 물꼬 2017-11-04 1849
510 3월 물꼬 근황 물꼬 2020-03-28 1847
509 [11.20~12.3] 위탁교육 물꼬 2017-11-21 1845
508 [2017.1.8~13] 2016학년도 겨울 계자(초등) file 물꼬 2016-11-04 1844
507 164 계자 통신 3 - 돌아가는 걸음이 아쉽지 않은 까닭은 물꼬 2019-08-09 1843
506 물꼬 30주년 기념 측백나무 분양(후원) 문의에 답합니다 물꼬 2020-02-04 184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