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나무날, '아이골' 만들기
물꼬에서 생산공동체 부지로 생각하는
2만여평의 밭과 산을
(물론 아직 계약도 못한 땅이고 그럴 돈을 마련한 것도 아니지만)
'아이골(아이들의 골짜기/아이들 나라)' 만들기에 쓰자고 제안했습니다.
우리(세대)는 이미 글러먹었다,
글러 먹은 우리가 아이들과 삶을 나누는데 한계가 많다,
죽이든 밥이든 저들이 할 수 있는 나라의 토대를 만들어보자...
얘기가 활발해져서 구체적인 그림들이 그려지는 대로
차차 이 자리를 빌어 소식 전하겠습니다.
저녁엔 양상현 교수님 다녀가셨습니다.
우리 아이들 집 구상도 하시고
싱싱한 대하와 골뱅이를 끌고 오신 덕에
소금구이 잘해 먹었더랍니다.
강당을 고쳐나가는 일이며 목공실 얘기로
아침 6시까지 긴 겨울밤이 짧기만 하였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