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0] 네팔을 걷습니다

조회 수 1655 추천 수 0 2014.11.01 04:42:07


11월 한 달은 네팔에서 보냅니다.

통화는 어렵겠지요.

메일(mulggo2004@hanmail.net)로, 그리고 여기 물꼬 누리집에서 연락을 주고받기로 하지요.

안나푸르나를 오르는 첫 2주는 그것마저 쉽지 않겠지만.


‘안나푸르나 눈사태 소식을 듣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지난 10월 중순께 소롱라에서 났던 사고로 여럿 안부를 물어왔습니다.

사람의 뜻으로만 어디 목숨이 이어지던가요.

조심하겠습니다, 겸허히 걷겠습니다.

나머지는 풍요의 여신(안나푸르나)의 몫.


‘물꼬는 저희가 잘 지켜보고 있을 게요.’

가는 날이 되자 그리 힘을 보태들 주시는군요.

고맙습니다.

물꼬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가을하늘처럼 푸르시옵기.


옥영경 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5572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8910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6994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6475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6351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6024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6027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4972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3202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5300
546 kbs 1tv '지금 충북은'으로 154 계자 엿보실 수 있습니다 물꼬 2013-01-14 2203
545 실타래학교는... 물꼬 2013-01-16 1596
544 청주 MBC ‘생방송 전국시대’로 154 계자 들여다보실 수 있습니다 물꼬 2013-01-18 2189
543 154 계자 사진 말입니다... 물꼬 2013-01-27 2937
542 2월 빈들모임(2/22~24) 물꼬 2013-02-04 1554
541 세배 물꼬 2013-02-10 1566
540 2월 빈들모임 일정 조절 물꼬 2013-02-20 1622
539 [3/10] 티베트민중봉기54주년기념추모문화제(조계사, 낮 1~5시) imagefile 물꼬 2013-03-03 3338
538 2013학년도 한해살이(2013.3~2014.2) file 물꼬 2013-03-03 3018
537 [4/10~6/10] 땅속에 돌집 흙집 짓는 구들 종합반 60일 file [1] 물꼬 2013-03-19 6940
536 [4/27~28] 4월 빈들모임: 1박2일 비움잔치 file 물꼬 2013-03-20 1641
535 [4/15~5/11] 위탁교육 물꼬 2013-03-29 1669
534 [2013년 3월] 물꼬 누리집 접속 통계 imagefile 관리자 2013-04-12 2764
533 [5/19~23] 물꼬에서 하는 닷새의 영어 에포크(epoch;주기집중공부) 물꼬 2013-05-05 1654
532 [5/24~26] 5월 빈들모임 file 물꼬 2013-05-05 1555
531 2013년 스승의 날에 함께 해주신 분들, 그리고 모든 스승님께 물꼬 2013-05-16 1507
530 2013 여름 계절자유학교 예비 안내 물꼬 2013-06-08 1721
529 [6/28~30] 2013년 6월 빈들모임 file [1] 물꼬 2013-06-08 1504
528 [6/29] 이생진 시인이 있는 산골 초여름 밤 file [1] 물꼬 2013-06-08 1628
527 2013 여름 청소년 계절자유학교 file 물꼬 2013-06-21 199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