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0] 네팔을 걷습니다

조회 수 1599 추천 수 0 2014.11.01 04:42:07


11월 한 달은 네팔에서 보냅니다.

통화는 어렵겠지요.

메일(mulggo2004@hanmail.net)로, 그리고 여기 물꼬 누리집에서 연락을 주고받기로 하지요.

안나푸르나를 오르는 첫 2주는 그것마저 쉽지 않겠지만.


‘안나푸르나 눈사태 소식을 듣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지난 10월 중순께 소롱라에서 났던 사고로 여럿 안부를 물어왔습니다.

사람의 뜻으로만 어디 목숨이 이어지던가요.

조심하겠습니다, 겸허히 걷겠습니다.

나머지는 풍요의 여신(안나푸르나)의 몫.


‘물꼬는 저희가 잘 지켜보고 있을 게요.’

가는 날이 되자 그리 힘을 보태들 주시는군요.

고맙습니다.

물꼬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가을하늘처럼 푸르시옵기.


옥영경 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4537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7935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6000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5465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5319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5038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5067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3956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2202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4391
245 '묻고답하기'에 댓글로도 물꼬 2009-12-01 1831
244 계자입금확인은 주에 두 차례 불날,쇠날(화,금)에 물꼬 2009-11-29 1811
243 2009 겨울 계자에 함께 할 '자원봉사자'를 기다립니다! 물꼬 2009-11-29 1834
242 2009 겨울 계자에서 밥바라지를 해주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물꼬 2009-11-29 1718
241 장애아 보호자님께. 물꼬 2009-11-29 1855
240 2009 겨울, 계절자유학교 안내 file 물꼬 2009-11-29 2904
239 10월 몽당계자 사진 올라갔습니다! 물꼬 2009-11-17 1968
238 황토교실이 되었습니다! 물꼬 2009-11-09 2042
237 11월 단식수행(닷새) 물꼬 2009-11-04 2167
236 2009학년도 겨울계자는 두 차례만 합니다! 물꼬 2009-11-03 2129
235 11월에는 물꼬 2009-11-02 1913
234 연탄들이기 끝! 물꼬 2009-11-01 1654
233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 보이지 않는다는데... 물꼬 2009-10-27 1742
232 2009-9월 빈들모임, 사진 이제야... 물꼬 2009-10-25 1878
231 지금 형편에 맞게 '물꼬, 뭘꼬?'를 고쳤습니다. 물꼬 2009-10-11 1908
230 평화와 비폭력을 위한 세계행진단 한국방문! 물꼬 2009-10-11 1854
229 10월에 물꼬 2009-10-11 1838
228 2009, 10월 몽당계자(백서른네 번째 계절자유학교) 물꼬 2009-09-19 1947
227 2009 여름 계자 갈무리 통화 물꼬 2009-09-19 1880
226 9월 빈들모임 마감되었습니다! 물꼬 2009-09-11 190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