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0] 네팔을 걷습니다

조회 수 1573 추천 수 0 2014.11.01 04:42:07


11월 한 달은 네팔에서 보냅니다.

통화는 어렵겠지요.

메일(mulggo2004@hanmail.net)로, 그리고 여기 물꼬 누리집에서 연락을 주고받기로 하지요.

안나푸르나를 오르는 첫 2주는 그것마저 쉽지 않겠지만.


‘안나푸르나 눈사태 소식을 듣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지난 10월 중순께 소롱라에서 났던 사고로 여럿 안부를 물어왔습니다.

사람의 뜻으로만 어디 목숨이 이어지던가요.

조심하겠습니다, 겸허히 걷겠습니다.

나머지는 풍요의 여신(안나푸르나)의 몫.


‘물꼬는 저희가 잘 지켜보고 있을 게요.’

가는 날이 되자 그리 힘을 보태들 주시는군요.

고맙습니다.

물꼬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가을하늘처럼 푸르시옵기.


옥영경 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3888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7343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5390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4879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4729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4418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4466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3374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1611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3834
863 [5.21~22] 명상센터 5월 집중수행 물꼬 2022-04-25 1091
862 [4.16~17] 명상센터 4월 집중수행 물꼬 2022-04-14 1163
861 [4.22~24] 4월 빈들모임 물꼬 2022-03-21 1230
860 2022학년도 한해살이(2022.3 ~ 2023.2) 물꼬 2022-03-21 5633
859 [3.21] 2022학년도 여는 날 ‘첫걸음 예(禮)’ 물꼬 2022-03-07 1238
858 2월 '어른의 학교' 마감, 그리고 물꼬 2022-01-27 1516
857 169계자 통신 3 물꼬 2022-01-24 1450
856 169계자 통신 2 물꼬 2022-01-14 1342
855 169계자 통신 1 물꼬 2022-01-13 1316
854 [2.25~27] 2월 어른의 학교 물꼬 2022-01-07 1581
853 169계자 마감, 그리고 물꼬 2021-12-18 1589
852 [2022.1.9~14] 2021학년도 겨울 계자(169계자/초등) 물꼬 2021-12-06 1704
851 [12.25~26] 2021학년도 겨울 청소년 계자 물꼬 2021-12-06 1551
850 2021학년도 겨울 계자 자원봉사 물꼬 2021-12-06 1424
849 2021학년도 겨울 계자 밥바라지 자원봉사 물꼬 2021-12-06 1343
848 [2021.11.15~2022.2.15] 겨울 90일 수행 물꼬 2021-11-03 1929
847 [미리 안내] 2021학년도 겨울 계절학교 일정 물꼬 2021-11-03 1802
846 [10.22~24] 10월 빈들모임 물꼬 2021-09-23 161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