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겨울 청소년계자 마감!

조회 수 1368 추천 수 0 2014.12.24 10:37:16


2014 겨울 청소년 계자가 마감 되었습니다.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골고루 스물의 자리가 다 찼습니다.

시베리아 벌판 같은 산골 겨울 속으로 들어와 자기 삶의 성장을 꾀하는 걸음에

환영과 지지, 그리고 고마움을 전합니다.

추위가 우리의 의식까지 강제하지 않도록 따숩게 준비하시길.


일하고 명상하고 대화하면서,

마음의 속도를 늦추고 자주 침묵하면서,

다른 존재를 기꺼이 맞아들이고 따뜻한 눈으로 보고 배우면서,

그리고 서로를 지켜주며 어깨를 결으면서

우리 삶의 다음 걸음이 좀 더 가볍길,

우리 삶의 결이 보다 윤나기를 의망(意望)합니다.


27일 흙날 정오에 뵙겠습니다.

버선발로 좇아나가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3404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6894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4944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4419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4274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3958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4024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2912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1156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3377
783 “예술명상” - 제도학교 지원수업 물꼬 2017-03-31 1386
782 [4.21~23] 4월 빈들모임 물꼬 2023-03-20 1387
781 4월과 6월의 빈들 사진 물꼬 2014-08-03 1388
780 6월 빈들모임 마감 물꼬 2015-06-10 1388
779 [11.7 혹은 11.14 아니면 또 다른 날] 달골 치유정원 혹은 채플 공간 돌줍기 물꼬 2015-10-23 1388
778 162 계자 부모님들께 물꼬 2016-08-05 1390
777 2015 겨울 계자 밥바라지 file 물꼬 2015-11-13 1391
776 [4.30~5.1] 생태교육지도 예비교사연수 30시간 물꼬 2016-04-29 1392
775 2016년 근황 - 물꼬의 오랜 인연들께 물꼬 2016-10-13 1393
774 [10/19~20] 2013년 발해1300호 기념사업회 가을 학술제 물꼬 2013-10-07 1395
773 12학년 또는 대입수험생 자소서 고쳐 쓰기 물꼬 2016-08-24 1397
772 [2.6~8] 수행 물꼬 2017-02-06 1397
771 [6.21] 6월 ‘섬’모임 file 물꼬 2014-05-17 1399
770 2015 여름 계절자유학교(계자) 밥바라지 자원봉사 file 물꼬 2015-06-23 1399
769 [1차 9.21~30 / 2차 10.11~17 / 3차 미정] 가을학기 위탁교육 물꼬 2015-08-20 1399
768 11월 14일 명상정원에 모이시는 분들께 물꼬 2015-11-08 1400
767 163 계자(2016학년도 겨울) 와 겨울 청계 사진 물꼬 2017-01-30 1403
766 [5.20~21] 5월 집중수행이 한 차례 더 잡혔습니다! 물꼬 2022-05-02 1403
765 2021학년도 겨울 계자 자원봉사 물꼬 2021-12-06 1404
764 잔치에 오시는 분들께 물꼬 2008-04-23 140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