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겨울 청소년계자 마감!

조회 수 1404 추천 수 0 2014.12.24 10:37:16


2014 겨울 청소년 계자가 마감 되었습니다.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골고루 스물의 자리가 다 찼습니다.

시베리아 벌판 같은 산골 겨울 속으로 들어와 자기 삶의 성장을 꾀하는 걸음에

환영과 지지, 그리고 고마움을 전합니다.

추위가 우리의 의식까지 강제하지 않도록 따숩게 준비하시길.


일하고 명상하고 대화하면서,

마음의 속도를 늦추고 자주 침묵하면서,

다른 존재를 기꺼이 맞아들이고 따뜻한 눈으로 보고 배우면서,

그리고 서로를 지켜주며 어깨를 결으면서

우리 삶의 다음 걸음이 좀 더 가볍길,

우리 삶의 결이 보다 윤나기를 의망(意望)합니다.


27일 흙날 정오에 뵙겠습니다.

버선발로 좇아나가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4391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7775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5829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5303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5153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4874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4912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3800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2047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4267
805 [10.18] 다섯 번째 ‘섬모임’ file [1] 물꼬 2014-09-30 1387
804 이레 동안 단식수행 들어갑니다 물꼬 2014-03-05 1391
803 2013 물꼬 가을빛(사진/ 소병선 님) 물꼬 2013-11-22 1392
802 [10/25~27] 10월 빈들모임 file 물꼬 2013-10-07 1395
801 [2023] 영동역발 물꼬(대해리) 들고나는 버스 물꼬 2023-10-06 1395
800 [10.24~25] 10월 빈들모임 file 물꼬 2015-10-03 1398
799 160 계자 마감 물꼬 2015-07-29 1400
798 2013 여름 계자에서 밥바라지를 해주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file 물꼬 2013-06-21 1401
797 [2022.8.7.~12] 2022학년도 여름 계자(170계자/초등) 물꼬 2022-07-04 1401
» 2014 겨울 청소년계자 마감! 물꼬 2014-12-24 1404
795 [~1.31] 토굴 수행 물꼬 2015-01-22 1407
794 [10/19~20] 2013년 발해1300호 기념사업회 가을 학술제 물꼬 2013-10-07 1408
793 단식수행 말입니다... 물꼬 2014-10-31 1408
792 6월 빈들모임 마감 물꼬 2016-06-12 1408
791 [7.10~20] 가마솥방 바닥 공사 물꼬 2014-07-14 1410
790 [1.21~25] 전화 연결 어렵습니다 물꼬 2017-01-21 1418
789 2월 빈들모임은 물꼬 2017-01-26 1420
788 4월과 6월의 빈들 사진 물꼬 2014-08-03 1421
787 [2.8~13] 2014학년도(~2015.2.28) 마지막 위탁교육 물꼬 2015-01-22 1423
786 6월 빈들모임 마감 물꼬 2015-06-10 142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