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샘 안녕하세요 저 성재에요
너무 오랜만에 연락드려서 죄송합니다. 벌써 마지막으로 계자했던게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저번 여름계자도 이번 겨울계자도 둘다 가고 싶었지만 학교 캠프가 겹친다던지 동아리 활동이라던지 이런저런 핑계 때문에 또 못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가서 이것저것 보탬이 되드리고 싶었는데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쉽습니다..(청계 못간것도요...후..)
겨울방학동안 부진한 성적도 다지고 몸도 마음도 튼튼하게 해서 내년 여름엔 꼭 찾아뵈고 싶습니다.
옥샘 보고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그찮아도 전화를 넣어볼까도 했고나.
새끼일꾼으로는 아니더라도 청계 합류는 애써보지 그랬느뇨.
이번 청계는 참말 깊은 감동이 일었더랬네.
같이 있었음 하고 더욱 바랐던 바 어찌 마음 알고 연락주었구나.
현진이랑 서로 물꼬 힘보태기 하기로 했나 봐?
현진이도 네팔로 통합기행 간다고 이 겨울 못 온다 안타까워하며 안부 주었더랬네.
오늘 나는 '상실의 하루'였다.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지 않더뇨.
그런데, 네 소식으로 위로 받는다. 고맙다.
어머니께도 안부 전해다고.
(음... 청계 와서 성적 관리 같이 해야는데. 우리 이번에 그랬걸랑.)
잘 살다가 보고하러 청계에서 모이기!
그립다, 성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