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해날, 맑음

조회 수 1123 추천 수 0 2005.02.02 23:12:00

1월 30일 해날, 맑음

엊저녁 경표네 식구들 들어왔습니다.
어제 아이들을 보낸 뒤 샘들 마지막 갈무리를 하고
102 계자 장도 보고 들어온 공동체 식구들은
오늘은 알아서들 밥을 챙겨 먹기로 하였더이다.
먹는 것보다 잠이 더 좋아라고
밥을 해서 아무리 징을 쳐대도 내려오는 이는
젊은 할아버지 뿐이셨지요,
아, 경표네랑.

경표네 식구들과 류옥하다네는
비료포대 메고 언덕으로 갔지요.
눈이 드문 마산에서 온 경표네 식구는 마냥 신이 납니다.
날마다 지치도록 눈을 보고 산 류옥하다도
눈썰매를 타고 또 타고 자꾸 탑니다.
무식하게 바람 불어대는 것도 아랑곳 않고.

경표네가 가고,
식구들이 내려오고,
드디어 102 계자, 올 겨울 마지막 계자 준비에 들어갑니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214 1월 21일 쇠날 맑음, 100 계자 소식-둘 옥영경 2005-01-25 1898
6213 1월 21일 쇠날 맑음, 100 계자 소식-셋 옥영경 2005-01-25 1648
6212 1월 22일 흙날 맑음 옥영경 2005-01-25 1268
6211 1월 23일 해날 자는 새 눈 내리다 옥영경 2005-01-25 1663
6210 1월 24일 달날 맑음, 101 계자 여는 날 옥영경 2005-01-26 1883
6209 1월 25일 불날 눈, 101 계자 둘째 날 옥영경 2005-01-27 1446
6208 1월 26일 물날 맑음, 101 계자 셋째 날 옥영경 2005-01-28 1453
6207 1월 27일 나무날 맑음, 101 계자 넷째 날 옥영경 2005-01-30 1417
6206 1월 27일, 가래떡과 감귤 옥영경 2005-01-31 1254
6205 1월 28일 쇠날 맑음, 101 계자 다섯째 날 옥영경 2005-01-31 1613
6204 1월 29일 흙날 눈바람, 101 계자 닫는 날 옥영경 2005-02-02 1343
» 1월 30일 해날, 맑음 옥영경 2005-02-02 1123
6202 1월 30일 해날 맑음, 102 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05-02-02 1245
6201 1월 31일 달날 눈, 102 계자 여는 날 옥영경 2005-02-02 1361
6200 2월 1일 불날 갬, 102 계자 둘째 날 옥영경 2005-02-03 1592
6199 2월 2일 물날 맑음, 102 계자 셋째 날 옥영경 2005-02-04 1655
6198 2월 2일 물날, 김황평 사장님 옥영경 2005-02-04 1400
6197 2월 3일 나무날 맑음, 102 계자 넷째 날 옥영경 2005-02-07 1572
6196 2월 4일 쇠날 맑음, 102 계자 다섯째 날 옥영경 2005-02-10 1354
6195 2월 5일 흙날 맑음, 102 계자 닫는 날 옥영경 2005-02-10 159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