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불날 흐림

조회 수 1441 추천 수 0 2005.02.11 22:26:00

2월 8일 불날 흐림

나윤샘과 정민샘이 학교를 지키며 사무실을 청소하는 동안
나머지 식구들은 나들이를 잠시 다녀왔습니다.
저녁답에는 그들도 돌아가고,
고요한 학교를 젊은 할아버지도 저도 류옥하다도 즐기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있으면 그 나름대로,
이런 정적은 이 정적대로 행복합니다.
얼마 만에 텅 빈 학교인지요.
아궁이 불 앞에서 오래도록 도란거렸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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